【단독】 세종.대전.충남.충북 소비자물가, 전년동기대비 4.6%~ 5.0%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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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종.대전.충남.충북 소비자물가, 전년동기대비 4.6%~ 5.0%씩 상승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03.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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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과 대전, 충북은 전월 대비 0.2%올랐고, 충남은 0.1% 상승
- 전년동기대비  세종과 대전은 4.6%,충남과  충북은  5.0.% 올라
- 공공서비스 전년동월대비  충남 0.6%하락  대전 0.6%, 세종 1.0% 충북은 1.5% 상승
통계청이 6일 밝힌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세종·대전이 4.6% 충남  충북 5.0%로 나타났다.[ 사진= 본지].png
통계청이 6일 밝힌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세종·대전이 4.6% 충남 충북 5.0%로 나타났다.[ 사진= 본지].png

지난 2월 물가 상승률이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이 하락에 따라 10개월 만에 전국평균 4%대로 둔화했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역대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가공식품도 오름폭을 키웠다.

◇···충청등 전국 시.도별 소비자 물가동향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10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

충청권 4개 시.도별 소비자물가지수는 대전은 110.8, 세종은 110.03, 충남은 111.17, 충북 110.94였다. 

충청권 등 지역별 소비자물가는 전월같은 기간보다 주춤했다.

통계청이 6일 밝힌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세종·대전이 4.6% 충남  충북 5.0%로 나타났다.[ 사진= 본지].png
통계청이 6일 밝힌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세종·대전이 4.6% 충남 충북 5.0%로 나타났다.[ 사진= 본지].png

세종과 대전, 충북은 전월 대비 0.2%올랐고, 충남은 0.1% 상승에 그쳤다.

나머지 시도는 서울, 광주, 경기, 경남은 0.3%, 부산, 대구 등 8개 지역은 0.2%, 인천, 강원, 전남은 0.1% 각각 상승했고, 울산은 변동 없었다.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소비자물가는  세종과 대전은 4.6%,충남과  충북은  5.0.%올랐다.
 
다른 시도는 전년동월대비 강원은 5.3%, 광주, 전북은 5.1%,  경북은5.0%, 전남은 4.9%, 서울, 대구, 경기, 경남은 4.8%, 인천, 울산, 제주는4.7%,부산은 4.6% 각각 상승했다.

◇···충청등 지역별 공공 및 개인서비스 동향

공공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세종은 0.1%가 하락했고, 대전.충남은 변동이 없었으며,  충북은 0.3% 올랐다.

다른 시도를 보면  서울은 0.6% 상승했고, 대구, 인천, 광주 등 10개 지역은 변동 없으며, 부산, 제주는 0.1% 각각 떨어졌다.

공공서비스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충남은 0.6%하락했고  대전 0.6%, 세종 1.0% 충북은 1.5% 올랐다.

지역별 공공서비스및 개인서비스 등략율[ 사진= 통계청 제공].png
지역별 공공서비스및 개인서비스 등략율[ 사진= 통계청 제공].png
충청권 (세종 대전 충남 충북) 지난 2월 동기대비, 전년동기대비 소비자 물가등락률[ 사진=통계청제공].png
충청권 (세종 대전 충남 충북) 지난 2월 동기대비, 전년동기대비 소비자 물가등락률[ 사진=통계청제공].png

이외지역은 강원은 2.2%, 서울 1.5%, 부산, 대구 등10개지역은 0.5~1.4% 각각 상승, 인천은 변동 없었다.

개인서비스 부문을 전월대비로 보면 세종 0.5% 대전 0.8%,충남 0.6%, 충북 0.8%가 올랐다.

이외에  광주는 0.9%, 서울,  경기 0.8%, 대구는 0.7%, 부산, 인천, 경남은 0.6%,  전북,전남, 경북은 0.5%, 울산, 강원, 제주는 0.4%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부문을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세종은 5.1%, 대전 5.5% ,충남 6.2,%, 충북 6.0%로 올랐다.

다른 지역은 제주는 6.3%, , 서울, 부산, 대구 등11개지역은 5.3~6.0%,  경남은 4.9% 각각 상승했다.

◇··· 전년동원대비에 비해 4.8% 상승...품목별 등락.

물가 상승 폭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4.8%) 이후 처음이다.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사진=통계청 제공].png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사진=통계청 제공].png

그러나 전월 상승률인 5.2%보다 0.4%p나 떨어졌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가 2년 만에 하락 전환했고 외식 등 개인서비스 상승률이 소폭 둔화된 영향"이라고 밝히고 있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1.3%, 8.3% 씩 올랐다.

농산물에서는 풋고추(34.2%), 수산물에서는 고등어(13.5%)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축산물은 2% 하락했다. 2019년 10월에 1.3%를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보인 하락세다.

김 심의관은 "대형마트에서 여러 할인 행사가 있었고, 그게 반영돼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산쇠고기(-6.1%)의 하락 폭이 컸다.

◇··· 공업재품및 전기·가스·수도 가격.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5.1% 올랐으며, 전월(6.0%)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다.

공업제품의 둔화는 석유류(-1.1%) 하락 영향이 컸다. 

소비자물가 주요등락품목[ 사진=통계청 제공].png
소비자물가 주요등락품목[ 사진=통계청 제공].png

지난해 같은 달보다 석유류의 하락은 2021년 2월(-6.3%) 이후 2년 만이다.

구체적으로 휘발유(-7.6%), 자동차용LPG(-5.6%)에서 하락했으며, 등유(27.2%), 경유(4.8%)에서 올랐다.

가공식품은 10.4% 상승했다. 2009년 4월 11.1% 상승한 이래 최대다.

빵(17.7%), 커피(15.6)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28.4% 폭등했다. 해당 통계가 작성된 201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이다.

지난 1월 전기·가스·수도 물가도 28.3%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폭을 기록했는데, 수치가 0.1%p 또 상승한 것이다.

2023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요약)[ 사진=통계청제공].png
2023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요약)[ 사진=통계청제공].png

전기료가 29.5%, 도시가스가 36.2%, 지역난방비가 34.0% 올랐다. 전월에 기록한 상승률과 같은 수치다.

상수도료는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기·가스·수도의 기여도는 지난해 7월 0.49%p, 10월 0.77%p, 지난달 0.94%p로 점차 커지는 기류다.

◇근원물가 지수 상승폭 축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4.8% 올랐다. 

1월(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사진= 통계청 제공].png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사진= 통계청 제공].png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4.0%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5.5%,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개인서비스(여행·보험) 등 가격 안정 흐름이 이어지며 1월(6.1%)에 비해 가격 오름폭이 축소됐다. 신선식품지수는 고등어·명태 등 어획량 부진으로 1월(2.4%)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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