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4개 시·도 "대청호 수질보호·규제완화"  공동대응 합의[공동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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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4개 시·도 "대청호 수질보호·규제완화"  공동대응 합의[공동선언문]
  • 인장교 기자
  • 승인 2023.03.06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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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세종) 이장우(대전) 김태흠(충남) 김영환(충북)4명의 시장·도지사 공동성명 발표
- 2027년 충청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설립 등 운영계획도 논의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청남대에서 대청호 수질보호와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대전시 제공].png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청남대에서 대청호 수질보호와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대전시 제공].png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6일 청남대에서 충청권 4개 시·도가 대청호 수질보호와 규제 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4개 시.도지사는 ‘대청호 수질보호 및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성명서에 충청권의 소중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는 대청호의 맑은 물 보전과 청남대를 충청인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염원을 담았다.

이들은 대청호가 상수원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받아온 규제에 대한 정당한 지원 보상 차원에서 “첫째 대청호 수질 보호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불필요한 대청호 규제 완화를 위하여 공동 대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로, 청남대는 충북도민의 동의를 얻어 충청권의 영빈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충청권 4게 시.도지사가 6일오후 청남대에서 모여 대청댐수질보호와 규제완화등에 논의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제공].png
충청권 4게 시.도지사가 6일오후 청남대에서 모여 대청댐 수질보호와 규제완화 등에 논의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제공].png

그러면서 "셋째로, 충청권 주민은 청남대 이용에 있어 충북도민과 똑같은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발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합심하여 대청호 수질보전과 대청호 인근 주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명의 시도지사는 공동성명 발표 이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조직위원회 입지 선정과 직제, 향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오는 5월까지 조직위를 설립하고 문체부와 행안부 별도 정원 승인,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성공적인 대회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4개시도지사 공동선언문.전문]

대청호 수질 보호 및 규제 완화를 위한 충청권 공동성명서

 금강은 충북,대전,세종,충남을 흐르는 충청의 물길입니다. 대청호는 금강 중상류에 위치한 충청인의 젖줄입니다.

 대청호는 다목적 인공호수로 전국 두 번째 용수공급량을 자랑하며 충청권에 소중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청호 수질을 깨끗이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그러나 대청호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과도한 규제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청호가 품고 있는 청남대는 방문객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설치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제 청정 대청호를 유지하고 청남대를 충청인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충청권의 공동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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