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안신일 의원, “세종아이들을 제2의 손흥민, 류현진으로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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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안신일 의원, “세종아이들을 제2의 손흥민, 류현진으로 키우자”
  • 인장교 기자
  • 승인 2023.03.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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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무너진 세종아이들의 건강을 회복시키자는 목적
- 1인 1체육, 1학교 1체육, 학생 전용 체육관 건립 등 전략 제시
- 안 의원, “5분 발언에 대한 교육청의 책임있는 답변 기대해”
- 최근 새롭게 들어선 세종시 체육회 오영철 회장과의 협력도 주문

안신일 의원이 10일 세종시의회 제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무대의 주인공으로 우리 세종 아이들을 키우자”고 발언하며 세종시 학교체육 전략비전을 제시했다.

10일 5분발언 하는 안신일 의원 [사진=세종시의회 영상 캡쳐].jpg.
10일 5분발언 하는 안신일 의원 [사진=세종시의회 영상 캡쳐].jpg.

안 의원은 “이번 대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4년 후 손흥민, 박세리, 류현진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닦자”며 발언의 의미를 더했다.

그러면서 “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운동과 평생 친구가 되도록 도와 코로나로 무너진 아이들의 학력, 정서, 사회적 역량을 회복시켜 평생 건강의 초석을 마련해주자”고도 했다.

이를 위한 안 의원의 3가지 전략은 ▲1학생 1운동 지원 ▲1학교 1체육 활성화 ▲아이들을 위한 학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육공간 조성 및 학생 전용 체육관 건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 24개 종목에 걸쳐 학교스포츠클럽 리그‧토너먼트대회를 실시해 8,34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한다. 

안 의원은 “학교별 특성에 맞는 더욱 다채로운 종목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체육활동을 제공하는 등 스포츠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해 세종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회복하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교육청에 주문했다.

또한 “세종시 총 20개 학교에 10개 종목, 186명의 학생선수들 밖에 없는 문제를 지적하며, 25만 6천대에 육박하는 자전거 보유수를 상징하는 ‘사이클부’나 지역 초중등 클럽야구단 선수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검토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근 취임한 민선2기 세종시 체육회 오영철 회장과의 협력을 언급하며, 안 의원은 “교육청은 시를 비롯해 체육회와도 적극 소통해 해법을 찾아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안 의원은 5분 발언은 코로나사태의 진정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 3년간 제대로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을 위한 체육기반 조성에 교육청에 전략방향을 제시하려는 의미로 보인다.

<본지> 기자가 이번 발언의 의미를 묻자, 안 의원은 “5분 발언에 대해 집행부는 답변의 의무를 진다. 이번 발언을 통해 세종 아이들의 일상회복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기반 조성에 대한 교육청의 책임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24일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오영철 세종시 체육회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지난달 24일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오영철 세종시 체육회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한편, 세종시 체육회의 새 수장으로 오영철 회장이 민선 2기로 선출돼 지난달 24일 취임식을 가졌다. 오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세종시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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