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베란다에 지난 3월 1일 게양된 태극기[ 사진= 네이버블로그withbupyeong켑처].png](/news/photo/202303/5711_12478_3936.png)
오는 12일 오후 세종호수공원에서 ‘3.1절 기념일에 일장기게양'규탄집회를 주관하는 광복회 세종시지부(지부장 이공호)는 이 집회에 전국 7개 광복회지부와 보훈단체가 참여한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11일 집회에는 광복회 세종시지부 회원 및 유족을 비롯해 광복회 대전지부, 충남지부, 충북지부, 인천지부, 경기지부, 강원지부, 전남지부 소속 지부장 및 회원들이 참여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뜻을 같이하는 세종지역 보훈단체회원들과 세종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지난 3.1절 기념일에 세종시 한솔동의 한 주민이 아파트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건 일은 몰역사적 행태이자, 3.1정신을 훼손이며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애국선열을 모독하는 행태로 규정했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지난 8일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12일 오후 2시 세종호수공원 광장에서 3.1 절 일장기게양을 강력규탄하는 집회개최를 결의했다.
3.1절 일장기 게시 항의 규탄 성명서에서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3.1절 기념일에 일장기가 걸린 작금의 사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어 "3.1절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운동의 상징 그 자체"라며 "대한민국은 1919년 3월 1일 무고한 백성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나라이기에, 3.1절에 일장기를 건다는 것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고의로 애국선열들을 모독하고 국가와 국민을 모독한 행위"라고 강력 비판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2월 지부로 승격된 광복회세종시지부 현판[ 사진=네이버블로그 kwangboksejong0815켑처].png](/news/photo/202303/5711_12479_405.png)
그러면서 "세종지역은 충정지역에서 최초로 3.1횃불만세운동을 시작한 역사성을 갖고 있는 곳"이며 " 또한 목판으로 태극기를 만들어 3.1만세운동을 외친 자랑스런 이수욱 지사의 독립정신이 빛나는 곳"이라며 의미를 높이 전할 계획이다.
또한 "이런 숭고한 3.1독립정신이 일장기 게시로 모욕을 당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로 규탄 받아 마땅하다"라며 "일장기를 내걸어 공분을 일으킨 행위자가 적반하장으로 이를 항의한 광복회원들과 세종시민을 고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그자의 행태는 친일파와 일제가 104년 전 3.1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수많은 애국선열들을 보안법위반이라는 덫을 씌워 구속, 탄압했던 그 날과 매우 닮아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강도 높게 비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지부는"이에 우리는 오늘의 숭고하고 엄숙한 3.1절에 감히 일장기를 게시한 사태를 한 개인의 일탈로 가볍게 치부하거나 그대로 묵과한다면, 제2 제3의 일장기가 3.1절에 휘날리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보아 엄중 경고한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이와 함께 세종지역 '범시민 태극기달기 운동'동참등 5가지 주장을 밝힐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1절에 일장기를 게시하여 숭고한 3.1정신을 훼손한 자는 깊이 반성하고 역사 앞에 사죄할 것▲이를 항의하는 시민을 고발한 행위자는 반성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 이러한 개인이나 단체의 모독적 망언이나 역사왜곡 행태를 처벌받게하라▲3.1절, 광복절 등 국가기념일에 일장기를 내걸거나,일본제국주의를 찬양하는 행위 처벌법 제정▲세종시민 모두 태극기달기 애국시민운동을 참여해 제2의 세종 3.1만세운동으로 승화할 것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