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복회세종지부, 12일 3.1절 일장기게양 규탄집회...대전등 전국 광복회 8개 지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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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광복회세종지부, 12일 3.1절 일장기게양 규탄집회...대전등 전국 광복회 8개 지부 동참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3.1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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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베란다에 지난 3월 1일 게양된 태극기[ 사진= 네이버블로그withbupyeong켑처].png
한 아파트베란다에 지난 3월 1일 게양된 태극기[ 사진= 네이버블로그withbupyeong켑처].png

오는 12일 오후 세종호수공원에서 ‘3.1절 기념일에 일장기게양'규탄집회를 주관하는 광복회 세종시지부(지부장 이공호)는 이 집회에 전국 7개 광복회지부와 보훈단체가 참여한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11일 집회에는 광복회 세종시지부 회원 및 유족을 비롯해 광복회 대전지부, 충남지부, 충북지부, 인천지부, 경기지부, 강원지부, 전남지부 소속 지부장 및 회원들이 참여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뜻을 같이하는 세종지역 보훈단체회원들과 세종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지난 3.1절 기념일에 세종시 한솔동의 한 주민이 아파트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건 일은 몰역사적 행태이자, 3.1정신을 훼손이며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애국선열을 모독하는 행태로 규정했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지난 8일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12일 오후 2시 세종호수공원 광장에서 3.1 절 일장기게양을 강력규탄하는 집회개최를 결의했다.

3.1절 일장기 게시 항의 규탄 성명서에서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3.1절 기념일에 일장기가 걸린 작금의 사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어 "3.1절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운동의 상징 그 자체"라며 "대한민국은 1919년 3월 1일 무고한 백성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나라이기에, 3.1절에 일장기를 건다는 것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고의로 애국선열들을 모독하고 국가와 국민을 모독한 행위"라고 강력 비판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2월 지부로 승격된 광복회세종시지부 현판[ 사진=네이버블로그 kwangboksejong0815켑처].png
지난 2021년 2월 지부로 승격된 광복회세종시지부 현판[ 사진=네이버블로그 kwangboksejong0815켑처].png

그러면서 "세종지역은 충정지역에서 최초로 3.1횃불만세운동을 시작한 역사성을 갖고 있는 곳"이며 " 또한 목판으로 태극기를 만들어 3.1만세운동을 외친 자랑스런 이수욱 지사의 독립정신이 빛나는 곳"이라며 의미를 높이 전할 계획이다.

또한 "이런 숭고한 3.1독립정신이 일장기 게시로 모욕을 당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로 규탄 받아 마땅하다"라며 "일장기를 내걸어 공분을 일으킨 행위자가 적반하장으로 이를 항의한 광복회원들과 세종시민을 고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그자의 행태는 친일파와 일제가 104년 전 3.1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수많은 애국선열들을 보안법위반이라는 덫을 씌워 구속, 탄압했던 그 날과 매우 닮아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강도 높게 비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지부는"이에 우리는 오늘의 숭고하고 엄숙한 3.1절에 감히 일장기를 게시한 사태를 한 개인의 일탈로 가볍게 치부하거나 그대로 묵과한다면, 제2 제3의 일장기가 3.1절에 휘날리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보아 엄중 경고한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광복회 세종시지부는 이와 함께 세종지역 '범시민 태극기달기 운동'동참등 5가지 주장을 밝힐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1절에 일장기를 게시하여 숭고한 3.1정신을 훼손한 자는 깊이 반성하고 역사 앞에 사죄할 것▲이를 항의하는 시민을 고발한 행위자는 반성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 이러한 개인이나 단체의 모독적 망언이나 역사왜곡 행태를 처벌받게하라▲3.1절, 광복절 등 국가기념일에 일장기를 내걸거나,일본제국주의를 찬양하는 행위 처벌법 제정▲세종시민 모두 태극기달기 애국시민운동을 참여해 제2의 세종 3.1만세운동으로 승화할 것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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