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당 “검찰이 당·정·대 완전 장악… 윤석열 검사왕국행태 저지할 것” 
상태바
【속보】민주당 “검찰이 당·정·대 완전 장악… 윤석열 검사왕국행태 저지할 것”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3.03.1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를 검찰독재라며 국회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png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를 검찰독재라며 국회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png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11일 “검찰이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을 완전히 장악해 ‘윤석열 검사왕국’이 완성됐다”거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관의 주요 요직에 포진한 검찰 출신 명단을 공개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낸 입장문에서 ‘정순신 낙마 사태’를 거론, “총력을 다해 ‘윤석열 검찰왕국’의 막무가내 행태를 저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책위 발표요지는 검찰이 주요 부처를 장악하면서 ‘아들 학폭’ 문제가 있는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를 국가수사본부장에 인선하는 실책을 범했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인사 추천 책임자는 (검찰 출신인) 대통령실 복두규 인사기획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이고, 1차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관할한다”며 “2차 검증을 하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도 검찰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11일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기타 정부요직에 인선된 검찰 출신 명단을 입장문과 함께 취재진에 공개했다.[사진= 민주당 대책위 제공].png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11일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기타 정부요직에 인선된 검찰 출신 명단을 입장문과 함께 취재진에 공개했다.[사진= 민주당 대책위 제공].png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11일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기타 정부요직에 인선된 검찰 출신 명단을 입장문과 함께 취재진에 공개했다.[사진= 대책위 제공].png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11일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기타 정부요직에 인선된 검찰 출신 명단을 입장문과 함께 취재진에 공개했다.[사진= 대책위 제공].png

 

이어  한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거명한 뒤 "정부 역시 검찰 출신이 장악했다"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검찰 일색의 인사 추천·검증을 거쳐 완성된 ‘윤석열 검사왕국’의 면면은 화려하기 그지없다”라며 “‘만사검통’이라는 말이 허장성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입장문과 함께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기타 정부 요직에 인선된 검찰 출신 명단을 정리해 공개했다. 

또한  “한 집단이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요직을 모두 장악한 사례는 박정희·전두환 쿠데타 군부 세력 이후 윤석열 검찰 세력이 처음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하나회 등 군인 조직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만든 각종 부패와 참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민의를 받들어 군사독재 버금가는 검찰독재가 재림하는 것을 끝까지 막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