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진= 본지db].png](/news/photo/202303/5733_12537_3538.png)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만나 여야협치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3.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쥔 김 대표가 대표취임 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내일(15일) 두 분이 면담을 같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추진을 하셨고 제안을 하셨다"며 "새로 당선이 됐으니까 그쪽을 예방하는 형식으로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은 전날(13일) 민주당에 양당 대표 간 회동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측에서 13일과 14일을 제시했으나, 김 대표의 일정과 맞지 않아 추후 조율을 거쳐 15일로 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일(15일) 10시30분으로 예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김 대표는 당선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면담을 위한 실무 접촉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시 "언제, 어떻게 방문할지는 상대 의사를 존중해야 하니 맞춰서 빠른 시일 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김 대표의 당선 직후 "정쟁 아닌 민생을 챙기는 방향으로 나아가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을 놓고 서로 누가 더 잘한다 경쟁하는 이런 합리적 정치가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이세종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