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현-이재명 당대표로 첫 회동, "민생문제해결 경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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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이재명 당대표로 첫 회동, "민생문제해결 경쟁하자"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03.15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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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효진 기자].png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효진 기자].png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김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 취임 8일만이었으나  양당 대표는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만나 "이 대표님이 페이스북에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해두신걸 봤다"며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나란히 경쟁해보자, 그게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게 아니냐는 말에 100%로 공감한다"고 덕담했다.

그러면서 "각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고 방향은 다르.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민생을 잘 챙기고 국민을 잘살게 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당이 그간 비상체제여서 여야 대화가 원만하지 않았는데 이제 정상체제로 복귀했으니 자주 만났으면 한다"라며 "격주에 한번씩 만나 뵙고 식사도 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에대해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정치가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쟁이 아닌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경쟁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워지고 국민의 삶도 어려워지고 있어 여야의 입장을 떠나 국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진지하게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안을 찾자"라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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