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지역 아파트거래 변화오나?... 내주부터 분양가 무관하게 한도제한(5억)없이 중도금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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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지역 아파트거래 변화오나?... 내주부터 분양가 무관하게 한도제한(5억)없이 중도금 대출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3.16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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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주택도시보증공사,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폐지
- 최대 5억원으로 한도가 정해졌던 인당 중도금 대출 한도도 풀어
- HUG 내규 개정…20일부터 시행 예정
- 국토교통부 2023년도 업무계획서 이달 중 시행 예고
내주부터 아파트 분양가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또 최대 5억월으로 묶여있던 인상 중도금 대출한도가 풀리면서 수개월째 침체인 세종지역 아파트거래가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 사진= 본지db].png
내주부터 아파트 분양가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또 최대 5억원으로 묶여있던 인상 중도금 대출한도가 풀리면서 수개월째 침체인 세종지역 아파트거래가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 사진= 본지db].png

내주부터 아파트 분양가와 무관하게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또한 최대 5억원으로 한도가 정해졌던 인당 중도금 대출 한도도 풀어진다.

이에따라 20개월 가까이 이런 저런 대출규제로 부동산 매기가 마이너스(-)로 뚝 떨어진 세종지역과 대전,충남등 아파트 거래가 되살아 날지 주목된다.  

16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 및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이 이날  폐지됐다.

 바뀐 규정 등 개정된 사항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건물[사진=본지DB].jpg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건물[사진=본지DB].jpg

여태까지 분양가가 상한 기준을 넘는 분양 주택은 중도금 대출이 금지되는 바람에청약 당첨자는 전액을 자기 자금으로 부담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는 분양 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분양가가 9억원보다 높은 주택에 대해서는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해왔다. 

그 뒤 정부는 지난해 11월에는 중도금 대출 보증의 분양가 상한선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런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3일  '2023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HUG 중도금 대출 보증이 가능한 분양가의 상한 기준을 전면 폐지하기로 하면서 대출 제한 기준 완화를 예고했었다.

최근 HUG역시 자체 내규를 개정했고, 내주 대출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분양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중도금 대출 보증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현재 5억원인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도 폐지된다.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 창구[ 사진= 방송 갈무리].png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 창구[ 사진= 방송 갈무리].png

이로써 5억원 넘게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중도금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HUG 관계자는 한 언론에서 "분양가가 14억원인 아파트를 분양받았을 경우 기존에는 개인이 모두 중도금을 마련해야 했지만 이제는 개인이 최대 60%까지인 8억4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지역 업계관계자는 "수십개월 째 거래가 끊긴 세종, 대전지역에  중도금 대출한도를 풀면서 조심스럽지만 활기가 예상된다"라며"더구나 아파트를 분양받아도 중도금 대출한도에 묶인 분도 적지않아 이번 조치로 부담을 덜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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