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건축 현장에서 16일 오후 2시 47분쯤 옹벽이 붕괴, 작업 중이던 작업자 3명이 매몰, 숨첬다.[사진=천안서북소방서 제공].png](/news/photo/202303/5752_12580_4418.png)
충남 천안의 한 조립공장 신축현장에서 6일 옹벽이 무너져,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졌다.
천안 소방기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반도체 조립공장 신축현장에서 배수로 공사 중 옹벽 보강토가 무녀졌다.
이바람에 근로자 3명이 흙더미에 매몰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구조됐다.
하지만 2명은 심정지,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결국 모두 숨졌다.
사망자는 70대 1명, 60대 2명으로 추가로 매몰된 근로자는 없다.
천안 서북 경찰은 함께 작업한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도 이날 사고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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