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의혹(1))세종연고 남자축구 바네스FC팀, 투자자 최근 심장마비로 숨졌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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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의혹(1))세종연고 남자축구 바네스FC팀, 투자자 최근 심장마비로 숨졌다...왜?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3.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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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법인, "일부 퇴사자들의 일부 사실다른 제보가 TJB 연속보도의혹"
- TJB, "운영법인 자본주가 바네스 코인에서 축구팀 이름지어 홍보하기위한 것아니냐" 
- 축구단 대표, "이탈리아의 도시 지명에서 '바네스'란 이름을 지은 것"
지난해 12월 3일, 4일 1박 2일 동안 세종중앙공원축구장 제1구장에서 세종바네스FC의 선수선발 공개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주)에이스파크축구단 제공].png
지난해 12월 3일, 4일 1박 2일 동안 세종중앙공원축구장 제1구장에서 세종바네스FC의 선수선발 공개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주)에이스파크축구단 제공].png

세종을 연고로 한 세종바네스FC 축구팀의 운영법인인 (주)에이스파크 세종 축구단의 자본주인 김성*의장(회장)이 지난 24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의 집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때문에  (주)에이스파크 세종 축구단과 지인들은  고(故) 김 의장의 사망은 세종바네스FC 창단후 지난 1월 4명의 퇴사자들이 밝힌 제보를 중심으로 TJB가 4차례나 보도하자, 억울하다라며 심한 압박을 받다가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르러다고 주장하고 있다.
 
 축구팀 운영법인인 (주)에이스파크 세종 축구단(대표 박용준)에 투자자이자 자본주가 심장마비로 숨지자, 현재 세종바네스FC가 재정악화로 심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망한 자본주인 김성*의장(회장)은 '제네시스트레이드', GT옥션', '크로스인터네셔널', '바네스 코인'등을 운영해온 사업가였다. 

TJB는 이와관련, 축구팀의 이름을 법인에 투자하기로한 자본주 김 의장 소유의 '바네스 코인'회사에서 '세종바네스FC팀'로 이름을 따온 것이 아니냐는 제보자들의 주장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졌다라고 (주)에이스파크 세종 축구단측은 전했다.

 세종시 체육회장에도 출마했던 세종바네스FC 창단주는 "바네스의 이름은 내가 지은 것으로 우연찮게 코인회사와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바네스FC팀은 어떻게 생겼나

세종바네스FC 운영법인인 ㈜에이스파크 세종축구단(대표 박용준)은 각종 스포츠센터 운영과 운동기구 판매는 물론, 축구팀 운영업, 스포츠에이전시 등 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주력사업인 기업이다.

지난 8월 모인사의 바네스FC 축구팀 단장 취임식. 가운데가 최근 숨진 (주)에이스 축구단 투자자 김모 의장(회장)[ 사진=방송갈무리].png
지난 8월 모인사의 바네스FC 축구팀 단장 취임식. 가운데가 최근 숨진 (주)에이스 축구단 투자자 김모 의장(회장)[ 사진=방송갈무리].png

본사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세종시 나성로에  있다.

세종바네스FC팀은 세미프로 축구단이다. 이른바 K4축구팀이다.

이를 위해 ㈜에이스파크 세종축구단과 세종시청이 지난 2022년 10월 2일에 연고지 협약을 맺고  2023년 초를 목표로 남자 축구팀 창단을 준비했다.

이어  2022년 12월 26일에 대한축구협회가 세종바네스FC에 대해 2023년 K4리그 참가를 승인했다. 

이로써 K4축구팀은 국내 대전하나시티즌 B, 당진시민축구단 등과 함께 17번째 팀으로 대진표까지 다 짜진 상태였다.

전용 경기장은 세종중앙공원 축구장과 세종시민운동장 축구장을 활용할 계획이었다.

애초 구단 운영비는 2023년도에 구단 자체 수입으로 운영을 하고 2024년부터 기부금 등 구단 자체 수입을 기본으로 하되 세종시에서 연간 2억 원 이내에서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대전민방 TJB이 지난 2월 8일 보도된 세종연고 바네스FC와 관련한 운영법인 투자자가 가상화폐회사인 '바네스 코인'을 만든것아니냐는 의혹을 보도한 내용[ 사진=방송갈무리].png
대전민방 TJB이 지난 2월 8일 보도된 세종연고 바네스FC와 관련한 운영법인 투자자가 가상화폐회사인 '바네스 코인'을 만든것아니냐는 의혹을 보도한 내용[ 사진=방송갈무리].png

 세종바네스FC의 K4리그 참가여부가 최종 승인되면서 지난 1월 17일 초 선수단 구성과 창단식을 가졌다.

◇···  숨진 김 모 의장의 '바네스코인'회사... TJB '바네스 코인에서 세종 바네스FC 이름따왔다' 의혹보도

 TJB는 지난 2월 28일 가상화폐 업체와 관계사가 축구단과 10억 원에 이르는 스폰서 계약을 맺었고, 구단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언했다.

그러나 구단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하는 가운데, 세종시는 잇딴 논란과 관련해 연고지 협약을 다시 신중하게 살펴보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 사진을 화면에 띄워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발생된 가상화폐 '바네스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라고 설명했다.

 TJB는 "바네스 코인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찾아볼 수 없고, 해외 거래소에서는 하루 거래량이 14달러, 우리 돈 만 8천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그런데 이 바네스 코인이 세종바네스FC와 5억 원 상당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했다.

바네스코인[ 사진=TJB갈무리].png
바네스코인[ 사진=TJB갈무리].png

또한 "바네스 코인과 같은 모기업을 둔 관계회사인 인터넷 방송사와 경매 업체 등 3곳도 1~2억 원 씩 계약을 맺어 모두 10억원을 바네스FC에 후원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같은 스폰서 계약서는 대한축구협회와 세종시에 축구 구단을 운영할 재정적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는데 활용됐다"라면서 "물론 축구협회 규정상으론 문제가 있는 건 아니나 코인 홍보를 위해 축구단을 내세운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은 "직원들은 구단의 재정 대부분을 지원하는 만큼 코인 업체의 이름을 구단 명칭으로 사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베네스코인에서  세종베네스FC팀의 이름 따온 곳 아니다"

퇴사자인 A씨는 "바네스(코인)라는 기업이 5억 원을 스폰 해준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대표가) 세종바네스FC로 접수를 하라고 해서 접수했다"라고 했다.

세종시 중앙공원 1단계 복합체육시설[사진=세종시제공].png
세종시 중앙공원 1단계 복합체육시설[사진=세종시제공].png

축구단 대표 B씨는 이에 대해 "이탈리아의 도시 지명에서 '바네스'란 이름을 지은 것일 뿐, 코인업체에서 이름을 따온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세종시는 "코인업체의 이름을 땄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멋쟁이 나비'라는 프랑스어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설명을 들었다"라면"축구단의 이름은 스폰서 업체와 구단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애초 세종베네스FC 창단했던 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베네스의 이름은 내가 지은 것으로 바네스 코인과는 무관하다. 우연찮게 코인회사와 축구팀이 맞은 것"이라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라고 말했다. 

 (주)에이스파크 세종 축구단관계자는 "김 의장의 심장마비사는 일부 퇴사자의 사실과 다른 제보를  TJB가 여러차례 보도하면서, 큰 충격을 받아 연일 스트레스가 심해 자택에서 숨진것으로 보인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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