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당정 인상필요성은 공감...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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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당정 인상필요성은 공감...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유보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03.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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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가스인상안은 추가 논의 통해 결정"
- 당정 31일 인상안 논의, "면밀한 검토 거쳐 조정안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협의한 결과, 인상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조정은 유보한다고 밝혔다.[사진=임효진 기자].png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협의한 결과, 인상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조정은 유보한다고 밝혔다.[사진=임효진 기자].png

정부는 31일 2분기(4월 ~6월)전기·가스요금 조정을 유보했다.

이번 유보로 당분간 전기·가스요금은 현행 상태가 유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협의한 결과, 인상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조정은 유보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원가 이하의 에너지요금이 지속되면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공기업 재무상황 악화 와 안정적 에너지 공급기반 위협, 에너지 절약 유인 약화 등 전기·가스요금 인상 필요성에도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조정을 유보했다.

당정은 서민생활 안정, 국제 에너지가격 추이, 물가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공기업 재무상황 등을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해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관계부처, 관련 공기업, 에너지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에너지요금 조정 필요성, 파급효과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2월 올해 1분기(1~3월)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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