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6)신수용-재밌는 들풀꽃말 얘기]민들레-감사, 민초, 강한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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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6)신수용-재밌는 들풀꽃말 얘기]민들레-감사, 민초, 강한 생명력.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04.0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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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민들레[ 사진=네이버블로그 ses561111_켑처].png
노란색 민들레[ 사진=네이버블로그 ses561111_켑처].png

우리에게 예쁘고, 희한한 꽃과 나무, 풀들이 많습니다.
이  꽃과, 나무, 풀에는 저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또한 희노애락을 가진 꽃말도 많지요.
그래서 '이를 모를 꽃'이란 표현은 맞지만, '이름없는 꽃'이란 표현은 틀립니다.
 고 김정호 가수가 이름 모를 소녀라는 노래를 불렀지만 이름없는 소녀는 없듯이 말입니다.
<본지>는  재밌는 꽃과 나무, 풀들의 어원과 꽃말등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꽃말 중에 감사함을 나타내는 들풀꽃이 많습니다.

 우선 우리와 친근한 민들레의 꽃말이 감사함입니다. 

국화과인 민들레는 한겨울에 줄기는 죽지만 뿌리는 살아서 새봄에 싹을 내는 강한 생명력을 가졌기에 백성이라는 꽃말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감사함이란 꽃말은 성경과 밀접합니다. 노아의 대홍수 때입니다. 

하나님은 땅에서 자신이 지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죄를 저지르자, 인간들을 파멸시키기로 합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말씀하셨지요.

앞으로 40일 동안 비가 내려 홍수가 날 것이니 큰 방주를 만들고 짐승 한 쌍씩을 태우라고 하십니다. 

영화 '노아'의 안내포스터[사진= 본지db].png
영화 '노아'의 안내포스터[사진= 본지db].png

노아는 여러 사람에게 이 말을 전했지만, 콧방귀를 뀝니다. 

노아와 가족들은 힘을 합쳐 큰 배를 만듭니다. 

그 배에 모든 동물을 태우고 나니,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집니다. 

방주에 못 탄 짐승들은 뒤늦게야 후회하고 야단이었습니다.

마음 착한 민들레꽃은 친구들의 걱정을 했습니다. ‘내 친구들… 토끼, 노루, 여우, 거북이랑은 방주에 탔을까?’ 물이 불어나 발을 땅에 박고 사는 민들레의 허리까지 찼습니다. 

민들레는 겁에 났어요. 

하얀 민들레[ 사진=네이버블로그ses561111켑처].png
하얀 민들레[ 사진=네이버블로그ses561111켑처].png

얼마나 겁을 먹었는지 머리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민들레는 눈물로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이 보잘것없는 식물을 살려 주십시오. 구원해 주옵소서."

물은 이제 민들레의 턱 밑까지 차더니, 잠시 후엔 흙탕물에 완전히 잠길 위기에 놓였어요. 

그때 하나님은 민들레의 간절한 기도를 듣고, 구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휙’ 하고 바람이 불더니, 민들레 씨를 멀리 날렸습니다.

 민들레 씨는 하늘을 날며 사방을 휘휘 둘러보며 내려앉을 곳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세상천지가 온통 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민들레 씨앗[ 사진=네이버블로그chef_park_켑처].png
민들레 씨앗[ 사진=네이버블로그chef_park_켑처].png

하나님은 민들레 씨를 노아의 방주 지붕 위에 살짝 올려놓으셨습니다. 

방주의 지붕 위에 앉아 있던 민들레 씨는 조그만 구멍으로 방주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배 안의 모든 동물은 모두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뒤,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야 배의 지붕 위에 있었던 민들레 씨는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내려앉아 노란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노란색 민들레[ 사진=네이버블로그 chef_park_켑처].png
노란색 민들레[ 사진=네이버블로그 chef_park_켑처].png

낮에는 어여쁜 얼굴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였으며, 해가 없는 밤이면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잠이 들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말입니다.

 그래서 감사함이란 꽃말과 강한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근

근래 들어 민들레는 성인병에 특효인 약용과 식용으로 쓰이며, 곳곳에서 민들레즙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새봄에 우리나라 산천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흰색 꽃과 노란 꽃이 주종입니다.< 참고:신수용닷컴>

▶▶필자 신수용=대전일보 수습공채입사 정치.사회.경제 행정부 기자.차장.부장 부국장, 청와대(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와 국회 12년출입기자, 대전일보 편집국장. 상무이사, 제 14대 사장.발행인.대표이사, 상임고문, 한국기자협회 대전충남지부장, 한국신문협회이사 ,한국신문윤리위 감사,한국기자대상 심사위원,우리들풀꽂 살리기본부장. 신문읽기운동본부장.한국신문발행인포럼회원, 오대양사건등 한국기자 대상 2회. 한국언론인 대상, 이달의 기자상 8회등 수상. 정치 전문대기자. 사회전문대기자. 경제전문대기자. 현재 회장.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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