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불 술자리·친일파 발언' 김영환 충북지사…정무라인 일괄교체?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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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불 술자리·친일파 발언' 김영환 충북지사…정무라인 일괄교체? 보강?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4.0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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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충북도의원의 공개 사과요구와 비판에 충북여권에 부글부글
- 김 지사의 잇단 논란과 오해대처 등에 정무라인 역할 의문
- 정무라인 "제역할 못한 것은 큰 잘못...일괄 교체설은 사실무근"
- 김영환 지사, 정무라인 일괄교체나 보강 등 관측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달 28일 청주시 우암동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를 찾아 서빙담당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의 중증장애인들이 상당구 미원면 작업장에서 생산한 국수를 원료로 경증장애인들이 국수요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사진= 김영환 지사 제공].png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달 28일 청주시 우암동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를 찾아 서빙담당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의 중증장애인들이 상당구 미원면 작업장에서 생산한 국수를 원료로 경증장애인들이 국수요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사진= 김영환 지사 제공].png

충북지역 도민과의 순회 대화에 나선 김영환 충북지사 정무조직을 강화할 지  주목된다.

김 지사가 최근 자신의 각종 논란과 구설을 손수 진화했지만, 같은당 도의원의 공개적인 질타 등에 김 지사측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비판 때문이다.

8일 충북 정가 관계자들에 의하면 김 지사는 지난 6일 최정훈 충북도의원이 김영환 도지사를 향한 비판 성명을 낸 것을  매우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지사가 지난달 산불 중에 술자리와 한일관계 정상화와 관련 친일파 발언논란 등 손수 해명하고 사과하며 진화중인 가운데,  최 도의원이 진정 어린 사과를 김 지사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에대해 최 도의원이 같은 정당인 김 지사에게  공격한 것에 이례적이라며 충북지역 여당관계자들이 부글부글한 상태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4월 7일 충북 음성군청을 방문 도민과 공직자들이 대화를 갖고 있다[ 사진= 충북도청 제공].png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4월 7일 충북 음성군청을 방문 도민과 공직자들이 대화를 갖고 있다[ 사진= 충북도청 제공].png

김 지사는 오해와 구설수를 해명하고, 사과하는 과정에서 같은 당 최 도의원의 비판 성명을 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측의 정무라인이 충북도와 충북여당내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충북도 내부에서는 최 도의원이 성명을 내거나 피켓시위를 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을 때 정무라인이 충북 도의회에 설명과 이해를 구했다면 이런 상황이 빚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또 친일파 발언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도의회 패싱 논란 때도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와 국민의힘 충북도당 내부에서 김 지사측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자 침묵하는 김 지사가 이 여론을 예의 주시하며 정무라인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훈 충북도의원[ 사진= 최도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최정훈 충북도의원[ 사진= 최도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정무라인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으나 일괄교체보다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현호 정무특보는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태수 정무보좌관 역시 "최근에 발생한 논란에 책임을 통감하는 입장"이라면서도 "하지만 일괄 사표나 교체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정무라인과 관련한 여러 소문이 돌고 있으나, 정무라인 일괄 교체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해 6월 충북도시사 취임후 업무에 돌입하기전 방명록에 남긴 글[ 사진= 김 지사 페이스북 켑처].png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해 6월 충북도시사 취임후 업무에 돌입하기전 방명록에 남긴 글[ 사진= 김 지사 페이스북 켑처].png

한편 김 지사는 전날(7일) 동성고와 반도체고와 음성군청을 방문해 학교관계자와  도민과의 대화를 갖는 등 도민들과의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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