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용 쓴소리칼럼】충청 민주중진의원의 한숨... '한동훈 가짜뉴스때 옷벗고 조사받으라 맹공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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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쓴소리칼럼】충청 민주중진의원의 한숨... '한동훈 가짜뉴스때 옷벗고 조사받으라 맹공하더니'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04.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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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 사진=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png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 사진=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png

 어제 누구나 다아는 친구인 다선 국회의원과 통화를 했다.

누구 못지 않게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고,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는 금배지다.

내년 4.10 총선에서 또다시 배지를 달면  국회의장이나 적어도 국회부의장이 될 친구다.

그는  당대표를 뽑았던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때 벌어진 돈봉투 자금모금과 수수의혹에 대해, "소속당의 일이지만 이기회에 싹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라며 화가 나있었다.

정치현안이 있을 때 마다 ' 자넨 청와대. 국회를 10년 넘게 출입기자등 40년 넘는 일선기자중에 30년 넘게 정치만 전담했으니 생각을 좀 말해줘'라며 의견을 구했다.

그래서  '위기가 기회'라고 해줬다.

견제를 명분으로, 집권당과 윤석열의 말꼬투리만 잡고 흔드는 민주당이 아니라 정말 국민을 사랑하고, 이 나라를 걱정하고, 정치를 위한다면 의혹을 명명백백 가리는데 나서라고 어줍잖게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당시인 2021년 10월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같은 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켑처].png
.송영길 민주당 대표당시인 2021년 10월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같은 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켑처].png

싹수가 노랗다고  국민의힘을 공격할게 아니라 민주당부터 싹 바꾸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169석+ α'확보가 가능하다는 정봉주 전의원 주장<본지 4월15일 단독보도>은 꿈일수 밖에 없다고 해줬다.

그리고 "자네가 대통령 되더라도 민주당 169석의 위세를 떨게 아니라 미래 정치세대에게 겸손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당내외에서 송(영길)이 들어와 국민께 사과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의 분노를 가라 앉힐 수 있는데 왜 귀국도 안하고...헤외에서 저러느냐"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당대표)이도, 최고위원회의를 하면서 그저 국민께 실망드려 죄송하다라며 당차원의 진상조사도 거부했다"라며 이후 침묵하고 있다라고 했다.

친구인 이 금배지는 "송영길이하고 이재명이 하고 못듣는 건지, 안듣는 건지 모르지만 한무더기 더러운 것을 싸놓고, 당원들이 치워라'식"이라며 " 그런사람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집권당대표, 이후 야당대표라니...한숨만 나온다"라고 했다.

 송영길 전 대표 측이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두고 엄중 조치를 요구하는 당내 의견이 확산되는데도 이렇다할 조치가 없다는 얘기다. 

 지도부는 이달 초 터진 이 의혹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송 전 대표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 전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박홍근 지도부는  침묵하지만, 어느새  돈봉투 자금모금핵심인  강래구 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 20일 새벽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왼쪽)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사진=국회방송].jpg
한동훈 법무부장관(왼쪽)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사진=국회방송].jpg

송 전 대표에 대한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이재명 대표나  최고위원들이 '송 전 대표가 귀국해서 풀으라'는 정도다.

이재명 대표는 처음에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 '윤석열 정부의 야당인사 죽이기'라더니 결국 지난 17일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말문을 닫았다. 이상민. 조응천. 김종민등 당내 비주류와 초선 50여명의 더미래모임, 심지어 일부 친명계 최고위원까지 나서서 검찰수사의 적극협조와 조시 당수습을을 촉구하고 있다.

친명계 고민정 최고위원과, 지명직인  송갑석 최고위원도 각각 송 전 대표를 향해 "떳떳하다면 피할 이유도 미룰 이유도 없다", "사태 수습을 위한 마땅한 책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송전대표의 책임을 촉구했다.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ESCP) 에서 우리 기자들과 만나 돈 봉투 의혹이나 귀국 가능성에 대해 "22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도 같은 날 기자들로부터 '송 전 대표에 대한 출당 조치나 당 차원 진상 규명이 필요하지 않느냐'라고 하지 아예 입을 닫았다.

민주당 중진의원 친구는 "생각해보라, 윤석열이와 한동훈이 청담동 룸살롱에서 밤새 술마셨다는 김의겸의 가짜뉴스 때 민주당을 어땠느냐. 한동훈에게 법무부장관 내료놓고 조사받으라고  한달 넘게 외친게 민주당이다"라고 했다.

중진 친구의 발언 요지는 그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각 종 국회 상임위나 친민주계 정치평론가, 진보 매체들은 일제히  SNS나 각종 방송출연을 통해 "윤석열 사퇴, 한동훈 즉각 사퇴해 떳떳하게 조사하라고 요구했었다.

신수용 정치 대기자( 회장)
신수용 정치 대기자( 회장)

현재까지 사실이 아님이 공식적으로 밝혀졌지만 ,  당사자인 김의겸의원과 민주당 친명계 누구하나 윤대통령, 한장관,국민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는 "송영길과 이재명, 왜 침묵하느나"라고 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지금의석의 절반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라는 정치평론가들의 전망을 들었다라고 했다.

그는 "그저 답답하다, 한숨만 나온다...자칫 민주당이 궤멸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재명 지도부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송 전 대표의 '입'만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송 전대표의 입장발표가 해법의 전부가 아니다.

왜냐면 보름 넘게 의혹을 부인하는 송 전 대표가 수사에 응할 필요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지도부의 요청을 물리치고 귀국을 거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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