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민호 시장 모친 떠올리며, “우리 어머니 살아계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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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최민호 시장 모친 떠올리며, “우리 어머니 살아계셨다면...”
  • 인장교 기자
  • 승인 2023.05.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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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1회 어버이날 행사장서 인사말 나선 최 시장, 어머니 회상하며 “돌아가신 우리 어머
니보다 8살 많은 언니뻘 110세 어르신 찾아뵙고 큰절드렸다”
-최 시장, “우린 모두 부모의 3년간 눈길, 손길로 살게됐다... 그 은혜 갚아야”
- 대한노인회 세종지회 소속 각 읍면동 노인회장 등 300여 명 참여
- 풍물패, 민요, 진도북춤 등에 흥이 난 어르신들 박수 치며 공연 즐겨

최민호 시장이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51회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한 300여 명의 어르신 앞에서 자신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세종시 최고령인 110세 어르신에게 문안드렸다는 일화를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서 인사말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서 인사말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최 시장은 “제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102세다. 우리 어머니보다 8살 많은 연광순 어르신이 현재 조치원에 사셔서 찾아 뵙고 어머니 생각을 하며  큰절을 드렸다”며 어버이에 대한 공경심을 표했다.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51회 어버이날 행사 모습 [사진=인장교 기자].jpg.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51회 어버이날 행사 모습 [사진=인장교 기자].jpg.

그러면서 “오래전 우리 선조들이 3년상을 지내는 것에 의아해 한 적이 있다. 최근에 느낀 것이지만 우린 모두 부모의 손길과 눈길이 온통 미친 3년이 있었기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3년상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어버이의 헌신을 상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소속 각 읍면동의 노인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자리에 앉은 어버이들은 세종시장 등의 감사와 큰절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풍물패 공연을 관람하며 흥겨워 하는 세종시 어버이들 [사진=인장교 기자].jpg.
풍물패 공연을 관람하며 흥겨워 하는 세종시 어버이들 [사진=인장교 기자].jpg.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행사에서는 풍물패, 진도북춤, 민요 등 공연이 이어졌다. 어버이날을 맞아 시에서 준비한 공연에 어르신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박수를 치며 흥겨워 했다.

박수치며 공연을 관람하는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어르신들 [사진=인장교 기자].jpg.
박수치며 공연을 관람하는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어르신들 [사진=인장교 기자].jpg.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회장 장영) 주관으로 열렸으며, 모범가정 및 효행장려를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된 장한 어버이, 효행자 등 7명에게 시장상이 수여됐다.

한편, 시청 1층 로비에서는 3대가 함께 엣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행사를 통해 시청을 함께 찾은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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