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세종 청사 공무원 코로나19 확산...하룻새  13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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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세종 청사 공무원 코로나19 확산...하룻새  13명 늘어
  • 권오주 이은숙 기자
  • 승인 2020.03.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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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권오주 이은숙 기자]11개부처가 이주해온 정부세종청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로의 감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와 정부청사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12일 하루 해양수산부와 국가보훈처 등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13명의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세종지역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는 23명(해수부 17명, 보건복지부 1명, 교육부 1명, 보훈처 1명, 인사혁신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으로 늘었다

11개부처가 이주해온 정부세종청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로의 감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사진=세종시청 제공]
11개부처가 이주해온 정부세종청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로의 감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사진=세종시청 제공]

이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해수부 직원은 모두 17명이 됐다.

지금까지 해수부 확진자는 모두 첫 확진자와 같은 수산정책실 직원이었다.

그러나 이날 수산정책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5-1동 4층에 있는 해운물류국에서도 감염자가 나와 해수부 내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해수부 직원 570여명 전원을 검사키로 했다. 현재까지 242명이 검사를 받았다.

 해수부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자택에서 대기하며 근무하도록 했다.

해수부가 입주한 5-1동 건물은 전체를 소독하고 확진자들이 근무한 4층 사무실은 폐쇄됐다.

국가보훈처 본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9일까지 본청에서 근무하다 지난 2일 다른 지역으로 전보된 뒤 확진된 직원이 1명 있었으나, 본청 현재 근무 직원으로는 첫 확진자다.교육부도 확진자가 소속된 실의 3개국 직원 100여명은 자택대기를, 보훈처 역시 확진자가 속한 부서 직원 20여명이 자택 대기 중이다.

◆…대전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그중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충남 서산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소속 연구원(53.서산 8번 확진자)의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에서 거주하는 50대 아내와 20대 딸이다.

이 연구원은 주중에는 서산에서 생활하지만, 주말이면 가족이 있는 대전의 집을 찾았던 것이다.

추가 확진자 1명은 80대 남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9세 여성의 남편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줌바 교습을 연결고리로 확진자가 100명 넘게 나왔던 충남 천안(96명 확진)과 아산(9명 확진)에서는 전날부터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흘 동안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연구원과 가족 등 8명이 확진된 서산은 이날 확진자가 없었다.

대전(22명)과 세종(30명), 충남(114명)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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