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4년4개월만에 충북청주 한우 농장 3곳 구제역..."세종.대전.천안등 집중방역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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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년4개월만에 충북청주 한우 농장 3곳 구제역..."세종.대전.천안등 집중방역 들어갔다"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5.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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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대전. 충남천안등 청주 구제역 발생지 인접 7개 시군 방역강화
한우농장[ 사진=네이버블로그 hjss1985켑처].png
한우농장[ 사진=네이버블로그 hjss1985켑처].png

몇년간 잠잠하던 한우 구제역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우농장 3곳에서 발생, 세종.대전.천안등 인접지역에 방역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0시쯤 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 한우 사육농장 3곳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4개월 만이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인중 차관 주재로 농식품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해당 지자체가 참석한 긴급 방역회의를 갖고, 방역 대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한우농장 3곳서 구제역이 발생, 세종.대전등 인접시군의 예찰을 강화한다는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사진= 농림축산식품부제공].png
청주지역 한우농장 3곳서 구제역이 발생, 세종.대전등 인접시군의 예찰을 강화한다는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사진= 농림축산식품부제공].png

정부와 방역기관은 현재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에 대한 출입통제에 나섰다. 

농장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도 진행 중이다.

또한 구제역으로 판정됨에 따라 해당 농장들에서 사육 중인 한우 360여 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모두 살처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우 사육 농장 간 수평전파를 막기위해 이날 0시부터 오는 13일 0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방역기관은 구제역 발생지역인 청주시와 인접한 세종과 대전, 천안, 보은,괴산,진천,증평등 7개 시·군의 우제류농장 및 주변 도로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56대)을 동원해 소독을 집중하고 있다.

몇년간 잠잠하던 한우 구제역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우농장 3곳에서 발생, 세종.대전.천안등 인접지역에 방역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령한   일시이동 중지명령[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png
몇년간 잠잠하던 한우 구제역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우농장 3곳에서 발생, 세종.대전.천안등 인접지역에 방역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령한 일시이동 중지명령[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png

뿐만 아니라 청주시와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 및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이밖에 전국 우제류 농장은 지자체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전화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구제역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임상검사·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를,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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