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忠淸人, 한일정상회담 '성과있다' 44%vs  '없다'41% 팽팽...충청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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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忠淸人, 한일정상회담 '성과있다' 44%vs  '없다'41% 팽팽...충청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 급증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05.12 11: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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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 "윤대통령 취임1년 국정지지도 노무현.이명박이어 세번째 낮아"
- 기시다 日총리 회담후 이미지 변함없다 45%...29%는 "전보다 나아졌다" 
- 충청권 정당지지도 국힘 전주보다 12%p빠진 31%, 민주 28%, 정의3%...무당층 37%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한일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오른 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 대통령실 제공].png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한일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오른 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 대통령실 제공].png

충청(세종.대전.충남.충북)인들은 지난 '5.7  한일정상회담결과'에 대해 성과있다, 없다는 평가가 오차범위내에서 팽팽했다.

또한 여야정당의 선호도가 극명한 가운데 충청권의 정당 지지도는 무당층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조사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충청은 TK(대구.경북)에 이어 두번 째로 높았으나, 역대대통령 취임1주년 평가에서는 하위 3위로 조사됐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한국갤럽이 지난 5월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0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인, 5.7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어떻게 보나 물었더니

충청인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7~8일 방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한데 대해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평가는  44%(전국 평균33%)에 달했다.

이 긍정평가는 TK(대구.경북)의 44%와 공동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5.7한일서울정상회담 충청인 평가[사진= 한국갤럽제공].png
5.7한일서울정상회담 충청인 평가[사진= 한국갤럽제공].png

충청인은 이에 반해  '성과 없었다'는 답변은 41%(전국 49%)였고 15%(전국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한일 정상 회담에 대해 '성과 있었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6%), 성향 보수층(52%), 60대 이상(49%) 등에서 높았다"라고 분석했다.

갤럽은 "이에 반해, '성과 없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 성향 진보층(69%), 40대(72%)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 성향 중도층, 30대와 50대에서도 성과 없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라고 평가했다. 

5.7한일서울정상회담 긍정평가 이유[사진= 한국갤럽제공].png
5.7한일서울정상회담 긍정평가 이유[사진= 한국갤럽제공].png
5.7한일서울정상회담 부정평가 이유[사진= 한국갤럽제공].png
5.7한일서울정상회담 부정평가 이유[사진= 한국갤럽제공].png

회담에 성과가 있었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0명, 자유응답) '한일 관계 개선'(32%), '경제 도움/수출/투자 유지'(11%), '미래 지향적', '과거사 정리/역사 문제 해소 노력', '회담 자체 의미'(이상 8%), '국방/안보/동맹 강화'(5%), '기시다 총리 발언'(3%) 등을 답했다.

 회담 성과가 없었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486명, 자유응답) '실익 없음'(14%), '과거사 무시/사과 안 함'(12%), '양보/퍼주기만 함'(11%),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10%), '한 일 없음/내용 없음', '굴욕 외교/일본에 저자세'(이상 7%), '국민 공감 부족'(6%),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이상 4%), '독도 문제'(3%) 등을 언급했다.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시다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한 생각의 변화는

충청인에게 한일정상회담으로 기시다 일본 총리에 대한 생각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충청인은 그 결과 '전보다 좋아졌다'29%( 전국평균 25%), '나빠졌다' 16%( 전국평균12%), '변화 없다'45%(전국평가 48%)로 조사됐다.

충청인 16%(전국평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나, 나빠졌나[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나, 나빠졌나[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층, 60대 이상, 성향 보수층, 그리고 회담 성과 긍정 평가자 등에서는 절반 가까운 이들이 기시다 총리에 대한 생각이 회담 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다"라며 "그 외는 대체로 변화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8년 전 한일정상회담보다는 소폭 나은 평가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에는 아베 총리가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했다.

 회담 직후 한국인 중 23%가 '성과 있었다'고 봤고('성과 없었다' 46%), 아베 총리에 대한 생각 변화도 미미했다('변화 없다' 65%, '전보다 좋아졌다' 12%, '나빠졌다' 12%).

◇···충청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는?  

 충청인에게 취임 1주년을 맞은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여부를 물었더니 긍.부정평가가 지난 주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2023년 5월12일 발표된 충청권에서 윤석열 대통령국정수행 평가[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2023년 5월12일 발표된 충청권에서 윤석열 대통령국정수행 평가[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충청에서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35%에서 7%p가 오른 42%( 전국평균 35%)로  올랐다.

이는 TK(대구.경북) 52%의 긍정평가에 이어 두번 째로 높다.

충청에서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49%에서 5%p나 늘어난 54%( 전국 평균 52%)를 웃돌았다.

충청에서 긍부정의 차이는 12%p로 지난주 14%p에 비해 2%p나 좁혀졌다.

◇···  역대대통령  취임 1주년 국정지지도중 윤 대통령의 성적은?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시점 국정지지도는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세번 째로 낮았다.

갤럽이 소개한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년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을 보면  제13대 노태우 45%(1989년 1월), 제14대 김영삼 55%(1994년 2월), 제15대 김대중 60%(1999년 3월)이었다.

2023년 5월 12일 발표된 역대대통령 취임1년 직무수행 평가표[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2023년 5월 12일 발표된 역대대통령 취임1년 직무수행 평가표[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또한 제16대 노무현 25%(2004년 3월), 제17대 이명박 34%(2009년 2월), 제18대 박근혜 57%(2014년 2월 24~27일), 제19대 문재인 78%(2018년 5월 8~10일)이다.

참고로, 2004년 3월 국회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사유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당시 취임 1주년을 갓 넘긴 노 대통령 직무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으나(긍정 25%, 부정 57%),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한 여론은 찬성(28%)보다 반대(54%)가 많았다.
 
◇··· 충청권에서 정당지지율...무당층이 압도

충청인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이 31%(전국평균 35%), 더불어민주당 28%( 전국평균 32%)였고, 정의당3%(전국평균 5%)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이  무려 37%( 전국평균 28%)로 전국에서 제일높았다.

5월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충청에서 정당지지도[ 사진=한국갤럽제공].png
5월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충청에서 정당지지도[ 사진=한국갤럽제공].png

이를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지난주 43%에서 12%p가 크게 빠졌으나 민주당은 지난 주 27%p에서 1%p가 올랐다.

무당층도 지난주 28%에서 9%p나 상승했다.

갤럽은 전반적인 분석에서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9%가 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7%, 민주당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9%에 달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지지 구도가 다시 비등해졌다. 

근래 국민의힘 대비 민주당 지지도 진폭이 큰 편이긴 하지만, 양당 격차나 추세로 볼 때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등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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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2023-05-12 14:39:36
세종은 빼라 윤돼지 짜증나는 충청인들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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