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민호 시장의 야심 찬 비전,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다
상태바
【세종】 최민호 시장의 야심 찬 비전,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다
  • 인장교 기자
  • 승인 2023.05.20 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종가든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세종중앙공원 장미공원서 개최, 정원트렌드 전시
- 최 시장의 핵심공약사업, ‘정원’과 ‘관광’ 플랜, 안개 속 첫 모습 선보여
- ‘세종시 전체를 정원’으로 꾸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콘텐츠화’하려는 기획
- 최민호식 정원도시 프로젝트 일환인 ‘세종형 미래마을’사업, 장군면 금암2리 등 3개마을 선정돼 마을주민 대상 정원교육 실시
- 상위 카테고리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아직 별다른 성과없어 현실 가능성 있는지 우려 목소리도 들려

세종가든쇼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개최되면서 이제껏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알려진 문화예술도시분야 ‘중부권 최고의 정원관광도시’를 향한 이정표가 제시되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세종가든쇼 정원작가의 안내를 받으며 질문하는 최민호 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세종가든쇼 정원작가의 안내를 받으며 질문하는 최민호 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최 시장이 지난해 10월 4일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바 있는 ‘정원관광도시’는 현재까지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라는 목표로 구체화 되었다.

현재까지 최 시장이 정원도시 관련해 나온 발언들을 종합하면 세종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어 세종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세종시만의 핵심 관광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요약된다.

2023 세종가든쇼는 최 시장의 취임 40여 일을 앞두고 여태 안개 속에 있던 정원도시 프로젝트 관련 맛보기 첫선인 셈이다.

이번 가든쇼는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 일원에 계절꽃으로 꾸민 30여 곳의 시민정원, 작가정원, 기관정원, 학생정원 등 정원전시를 비롯해 가든 퀴즈쇼, 피크닉 가든,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환영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환영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최 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시는 캐나다의 CIB라는 국제기구에 국내 첫 공인을 받기 위해 도전했다. 인증을 위한 1차 실사를 지난 5월에 받았고, 7월에 2차 실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열심히 준비해 합격하게 된다면 정원도시로 첫 국제공인을 받는 사례가 될 것이다.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 전체를 정원도시로 선보이는 것이며, 그 중심은 이곳 세종중앙공원, 호수공원, 금강수변공원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미를 텃밭에 심기 전 기념촬영 [사진=인장교 기자]jpg
장미를 텃밭에 심기 전 기념촬영 [사진=인장교 기자]jpg

또한 최 시장은 “2025년 국제 메가이벤트를 생각하며, 이번 세종가든쇼는 ‘미니 중에 미니 미니’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세종가든쇼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향한 첫 발걸음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행사를 마친 후 최 시장은 정원 곳곳을 누비며 나무 상태와 새롭게 꾸며진 정원 챙기는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정원’에 대한 최 시장의 마음이 얼마나 진지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 시장의 정원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인 ‘세종형 미래마을’사업도 현재 그 모습을 서서히 갖춰가고 있는 모양새다. 세종형 미래마을사업은 면단위 시골마을의 빈집을 철거해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그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는 마을정화 및 꾸미기를 하는 내용이다.

미래마을로는 지난 3월 장군면 금암2리, 연동면 노송1리, 연서면 봉암2리 등 3곳이 선정되어, 현재 각 마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지원하는 정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빈집을 철거한 공간은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마을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현재 시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컨설팅을 살펴보면 특화된 꽃심기 등 정원만들기로 가닥이 잡혀가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최 시장의 정원도시박람회 플랜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최 시장의 국제정원도시를 포함한 문화예술도시 상위플랜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는 아직 별다른 성과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강은 세종시를 지나는 금강에 이름을 붙인 것으로 최 시장의 문화관광공약을 상징하는 키워드다.

금강변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대관람차를 설치하고, 수변 스포츠 및 선착장 설치 등 강을 기반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내용인데 수익창출 가능성이나 시예산의 한계, 시민 관심의 부족 등 ‘현실적으로 가능힐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