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봉명초등학교 울타리내 붉은 장미[ 사진= 신수용 대기자].png](/news/photo/202305/6175_13952_4617.png)
우리에게 예쁘고, 희한한 꽃과 나무, 풀들이 많습니다. 이 꽃과, 나무, 풀에는 저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또한 희노애락을 가진 꽃말도 많지요. 그래서 '이를 모를 꽃'이란 표현은 맞지만, '이름없는 꽃'이란 표현은 틀립니다. 고 김정호 가수가 이름 모를 소녀라는 노래를 불렀지만 이름없는 소녀는 없듯이 말입니다. <본지>는 재밌는 꽃과 나무, 풀들의 어원과 꽃말등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
학교 울타리, 아파트 울타리등등 5월의 상징인 장미꽃이 많군요.
붉은 장미, 흰 장미, 검은 장미, 연 보랗빛 장미, 노랑색 장미...꽃이 아름답고 향긋한 향기 또한 너무 좋습니다.
아직도 지난 늦봄의 철쭉의 잔해가 드문드문 남은 대전 봉명초등학교 울타리에도 장미, 흰장미, 찔레꽃, 장미의 4촌 뻘인 월계수까지 가득합니다.
꽃집 여주인에게 장미 꽃들의 꽃말과 전설을 물었더니, 꽃 말과 전설을 적힌 복사한 종이를 내밉니다.
그 분이 준 글과 제 상식을 더해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
세계적으로 장미에 대한 꽃말과 전설이 여거가지입니다.
장미가시와 붉은 장미에대한 전설입니다.
연꽃이 꽃 중에 꽃, 꽃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왕인 연꽃이 밤에 잠만자고 꽃들을 지켜주지않으니까 여러꽃들이 제우스신에게 항의를 합니다.
제우스는 꽃들의 항의에 답으로 흰장미를 만들어 주었지요. 흰 장미에게는 자신을 지킬 무기 가시를 만들어 줬습니다.
![대전시 중구 태평동 버드내 아파트 울타리내 붉은 장미[ 사진= 신수용 대기자].png](/news/photo/202305/6175_13953_4658.png)
이때 아프로디테(비너스)의 아들로 화살을 지닌 사랑의 신 큐피드가 흰 장미가 너무 예뻐 안으려다가 그만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꽃잎에 흘러 붉은 장미가 되었습니다.
또하나의 전설은 그 흰 장미의 아름다움에 빠진 큐피드가 입을 맞추려다, 꽃 속의 벌에 쏘였답니다. 그때 흘린 피가 붉은 장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머니 비너스가 벌을 잡아 침을 빼내어 장미 꽃줄기에 꽃아둔 것이 가시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장미가 밀회라는 꽃말과 전설도 있습니다.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는 절름발이에다가 추한 용모를 지녔지만 근면한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로마 이름으로는 불카누스)와 결혼했습니다.
제우스는 용모는 추하지만 그의 근면성을 가상히 여겨 그들이 짝을 맺게 했지요.
그러나 비너스는 얼마 안 가서 군신(軍神) 아레스(마르스)와 정을 통했습니다.
이들 사이에서 에로스(쿠피도 또는 아모르), 안테로스, 디모스, 포보스, 하르모니아가 태어났습니다
. 이를 아들인 큐피드가 알고 있었지요. 효성이 지극한 큐피드는 어머니의 로맨스를 누설치 말아 달라고 침묵의 신인 헤포그라데스에게 찾아가 부탁했습니다.
침묵의 신은 그렇게 하겠다는 응답의 뜻으로 장미를 보냈습니다. 그 후 장미는 밀회의 비밀을 지켜주는 꽃이 됐습니다.
지금도 유럽일부 국가에서는 고위층 부인들의 불륜을 말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장미를 보내기도 합니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초등학교 울타리내 흰 장미[ 사진= 신수용 대기자].png](/news/photo/202305/6175_13954_4737.png)
앞서 16세기의 성당 참회실에 장미를 걸어뒀고, 로마시대 연회석 천장에는 말조심하라는 표시로 장미를 조각했지요.
남모르게 사랑,밀회의 뜻도 있습니다.
장미의 꽃말에는 눈물도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나오는 전설입니다.
앞서 히야신스나 복수꽃의 꽃말과 전설을 전할 때 소개된 내용과 유사합니다.
![붉은 장미[ 사진= 신수용 대기자].png](/news/photo/202305/6175_13956_511.png)
아도니스라는 미소년을 놓고 페르세포네와 갈등을 빚다가 제우스의 중재로 봄여름에 아도니스와 함께 있기로한 아프로디테. 이를 질투한 아프로디테의 남편 헤파이스토스가 멧돼지로 변해서 사냥을 하던 아도니스를 물어 죽였습니다.
이때 아도니스가 죽으면서 흘린 피에는 아네모네 꽃이 피었고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는 장미꽃이 피었다고 합니다.<신수용닷컴 참고>
▶▶필자 신수용=대전일보 수습공채 30기 취재기자로 입사 정치.사회.경제 행정부 기자.차장.부장 부국장, 청와대(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와 국회 12년출입기자, 대전일보 편집국장. 상무이사, 제 14대 사장.발행인.대표이사, 상임고문, 한국기자협회 대전충남지부장, 한국신문협회이사 ,한국신문윤리위 감사,한국기자대상 심사위원,우리들풀꽂 살리기본부장. 신문읽기운동본부장.한국신문발행인포럼회원, 오대양사건등 한국기자 대상 2회. 한국언론인 대상, 이달의 기자상 8회등 수상. 정치 대기자. 사회대기자. 현재 본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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