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023 세종가든쇼 첫날, 시민들 뜨거운 햇볕 속 문화공연과 아기자기한 정원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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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023 세종가든쇼 첫날, 시민들 뜨거운 햇볕 속 문화공연과 아기자기한 정원 관람
  • 인장교 기자
  • 승인 2023.05.20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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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은한 금요일 봄저녁, 가족과 연인들 나와 세종중앙정원 장미정원에서 정원문화 향유
- 제 시간에 개화하지 않은 장미정원에 실망하는 시민들,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아쉬움 달래
- 최민호 시장, “한 주 후 꽃피울 것, 기다려 달라”, “세종시 전체 아름다운 꽃으로 채워 정원도시 만들겠다”

2023 세종가든쇼이 수 백여 명의 시민들 발길을 이끌었다. 행사가 열린 오후 5시 30경 장미정원에 쏟아지는 햇볕에 부스를 차려 홍보에 나선 산림조합측이 배포한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부채질을 하는 모습이 연출되기 했다.

2023 세종가든쇼 문화공연 모습, 고층건물이 모여있는 나성동과 일몰 장면이 인상적이다. [사진=인장교 기자].jpg
2023 세종가든쇼 문화공연 모습, 고층건물이 모여있는 나성동과 일몰 장면이 인상적이다. [사진=인장교 기자].jpg

세종시에서 준비한 가든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부스에는 묘목이나 꽃화분을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이목을 붙잡았다. 최근 반려식물이나 정원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봄저녁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음악에 젖어드는 세종시민들 [사진=인장교 기자].jpg
봄저녁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음악에 젖어드는 세종시민들 [사진=인장교 기자].jpg

최민호 세종시장, 홍성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진 가수 경서예지, 전건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즈음에는 서서히 노을이 지면서 시민들이 표정도 부드럽게 변했다.

한솔동에서 딸과 함께 찾은 A 주민은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반려식물 체험만들기나 음악공연 관람으로 아쉬움을 달랬다”고 말했다.

가든쇼에 장미꽃에 별로 피지 않았다는 푸념이 들리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미가 한주 늦게 필 것으로 보여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우리 장미원이 다른데로 가겠냐.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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