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은한 금요일 봄저녁, 가족과 연인들 나와 세종중앙정원 장미정원에서 정원문화 향유
- 제 시간에 개화하지 않은 장미정원에 실망하는 시민들,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아쉬움 달래
- 최민호 시장, “한 주 후 꽃피울 것, 기다려 달라”, “세종시 전체 아름다운 꽃으로 채워 정원도시 만들겠다”
- 제 시간에 개화하지 않은 장미정원에 실망하는 시민들,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아쉬움 달래
- 최민호 시장, “한 주 후 꽃피울 것, 기다려 달라”, “세종시 전체 아름다운 꽃으로 채워 정원도시 만들겠다”
2023 세종가든쇼이 수 백여 명의 시민들 발길을 이끌었다. 행사가 열린 오후 5시 30경 장미정원에 쏟아지는 햇볕에 부스를 차려 홍보에 나선 산림조합측이 배포한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부채질을 하는 모습이 연출되기 했다.
![2023 세종가든쇼 문화공연 모습, 고층건물이 모여있는 나성동과 일몰 장면이 인상적이다. [사진=인장교 기자].jpg](/news/photo/202305/6176_13957_5328.jpg)
세종시에서 준비한 가든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부스에는 묘목이나 꽃화분을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이목을 붙잡았다. 최근 반려식물이나 정원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봄저녁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음악에 젖어드는 세종시민들 [사진=인장교 기자].jpg](/news/photo/202305/6176_13958_5853.jpg)
최민호 세종시장, 홍성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진 가수 경서예지, 전건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즈음에는 서서히 노을이 지면서 시민들이 표정도 부드럽게 변했다.
한솔동에서 딸과 함께 찾은 A 주민은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반려식물 체험만들기나 음악공연 관람으로 아쉬움을 달랬다”고 말했다.
가든쇼에 장미꽃에 별로 피지 않았다는 푸념이 들리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미가 한주 늦게 필 것으로 보여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우리 장미원이 다른데로 가겠냐.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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