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신사옥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홈페이지켑처].png](/news/photo/202305/6202_14016_2436.png)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23일 소환, 조사중이다.
법조계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가 이날 오전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고있다.
검찰은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이 진행되던 지난 2015년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속했던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 및 산업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요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의 성균관대학 동기인 곽 전 의원에게 부탁해 하나은행의 이탈을 막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하고, 곽 전 의원이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 근무한 아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세금 등 공제 후 25억원)을 받았다는 게 검찰 의심이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뇌물 및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의원에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자 이에 불복한 검찰은 항소한 상황이다.
1심 재판부는 당시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이탈 위기가 있었다는 점과 곽 전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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