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황교안→김형오 회동→심야 최고위소집→이석연 공관위원장 임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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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황교안→김형오 회동→심야 최고위소집→이석연 공관위원장 임명까지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3.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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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대표가 13일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기전 사퇴 의 뜻을 밝힌 김형오 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서울 모처에서 둘이만났다

회동에서 김 위원장은 사퇴 사실을 전하며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 체제를 지원해 달라. 흔들려는 세력이 있는데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황 대표는 이에대해 “고생이 많으셨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 위원장이 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JTBC켑처]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 위원장이 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JTBC켑처]

이후 당으로 돌아온 황대표는 당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김 위원장 사퇴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황 대표는 김 위원장과의 회동사실을 전하며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말했다.

회의에서는 새로운 공관위원장을 세우는 것과 이석연 부위원장 체제를 유지하는 것 등의 안을 두고 의견이 오갔다고 한다. 

회의에 참석했던 최고위원은 “새 공관위원장을 세우자는 건 단순히 하나의 안으로 소개된 것일 뿐, 이에 대해 공감하는 최고위원은 별로 없었다. 큰 이견 없이 지금의 공관위 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최고위원은 또 "다만 공관위도 조금 격앙된 모습이 있는 것 같으니 향후 갈등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잘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최고위는 간담회 직후 입장문을 통해 “김 위원장과 공관위의 힘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의 공천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타당한 공천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숙고해야 한다는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을 이어 이석연 부위원장이 공관위를 잘 이끌어주고, 여러 의견과 다양한 목소리를 골고루 수렴해 혁신과 통합 공천의 임무를 완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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