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준배 자퇴' 설왕 설래 ...'6말 7초' 국힘세종시당위원장 정진석계 송아영 vs 이준배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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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준배 자퇴' 설왕 설래 ...'6말 7초' 국힘세종시당위원장 정진석계 송아영 vs 이준배 한판?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5.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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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임1년도 못 채우고 중도하차하는 이준배...총선 출마 겨냥했나
- 김병준계의  류제화 현 시당위원장 임기 6월 말 끝나...후임 경선가능성
- 세종정가 "이준배가 국힘 세종시당위원장하려고 경제부시장 내던졌나? 물러날 다른 이유있나?"
- 세종정가 "애초 경험.능력 검증없는 발탁...총선출마위해 경제부시장자리줘 경력.얼굴알리기도와" 의문도
지난해 7월1일 취임식장으로 이동하기위해  BRT승강장에서 대기중인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사진=충청뉴스 켑처].png
지난해 7월1일 취임식장으로 이동하기위해 BRT승강장에서 대기중인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사진=충청뉴스 켑처].png

이준배 세종 경제부시장의 자진사퇴과 관련해, 세종 지역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부임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중도하차하자 온갖 루머 등이 나돌고 있다.

그중에도 애초부터 내년 4.10 제22대 총선 출마경력과 얼굴 알리기 위해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자리를 꿰찬게 아니냐는 세종지역 총선출마예정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팽배하다.

◇···이준배, 능력.경험 검증없는데도 발탁...애초부터 딴 뜻있었나 세종정가 곱잖은 시선? 

즉, 공직등의 경험이 없고 이렇다할 능력검증조차 안된데다, 세종이 연고도 아닌 그가 민선시장의 정무직인사 발탁케이스로 세종시현안이 산적한 상태에서 세종경제부시장을 꿰찬것 부터 비난이 일고 있다. 

이는 능력이나 경험이 없는 공고출신인 그가 작년 6.1 지방선거 당시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캠프, 최시장당선인측 인수위부위원장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막중한 세종 경제부시장에 발탁된 것 자체가 문제라며 세종정가가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A씨는 "세종시 공무원들 여러 명의 얘기를 들어봐도, 이준배( 경제부시장)가 10개월간 특별히 내세울 업적이 없다"라며 " 이춘희 전임 시장때 정무부시장(경제부시장)은 중앙정치권과 인맥이 있거나, 능력이 뛰어난 분들을 기용해 세종시 현안 해결에 지휘자역할을 했었다"라고 비교했다.

이준배 최민호 세종시장 당성인측 부위원장 [ 사진= 최민호 당선인 인수위 제공].png
이준배 최민호 세종시장 당성인측 부위원장 [ 사진= 최민호 당선인 인수위 제공].png

A씨는 "이준배가  경제부시장이라면 민선4기 세종시정의 경제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이해시키고 중앙정치권, 세종시의회, 언론관계는 물론 세종국회의당.대통령세종집무실이전등 해결과 외지 기업유치, 세종지역산단, 봉산리와 송성리 쓰레기문제해결에 나서야 했는데 그게 없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최민호 시장이 참석한 세 종을 구 행사 여러 곳을 동행해 나란히 내빈석에 앉았고, 심지어 최 시장이 행사참석자들에게 이준배를 사적으로 '우리 부시장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소개했다는 사실을 제보받아 사전 선거운동인지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B 씨는 "능력.경험 여하에 따라 이 부시장의 임명은 어디까지나 인사권자의 권한"이라며 "다만 1년도 채우지 않고 사직서를 던지고 국민의 힘 세종시당위원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당원 간의 대화를 들었는데, 당원들의 시선은 현재 설왕설래"라고 했다.

세종시청의 한 출입기자는 "이춘희 전임시장 시절 정무, 경제부시장의 활약이 대단했던 것과 달리, 이준배 경제부시장의 재임 10개월간 활동과 성가가 크게 눈에 띄지 않아 비교된다."라고 했다.

그는 "이준배는 자신에게 우호적 기사를 써주는 기자와만 전화통화를 하고, 비판기사를 쓰는 기자는 전화통화는 물론 공식브리핑에서 질의조차 안 받고 출입 기자와 옥신각신하는등 윤석열 대통령실이 출입하는 MBC 기자 해외순방 탑승에서 제외한 것같아 공직자의 자질을 의심케했다"라고 덧붙였다.

세종시 청사[사진=본지DB].jpg
세종시 청사[사진=본지DB].jpg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한 관계자는 “세종이 산적한 현안 속에 1년도 못 채우고 자신의 입지를 위해 중도하차할 경제부시장을 왜 앉혔나. 그를 발탁해서 생기는 문제가 세종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텐데 책임은 누가 지느냐?”라고 비난했다. 

한편 세종시 관련 공무원은 "이 부시장은 재임 기간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다"라며 "그러나 출입기자나 세종시의원 일각에서 강한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완전한 사람이 있을 수 있나. 누구나 결점이 있지…."라고 했다.

이 경제부시장 발탁에 대해 "인사권자의 주어진 권한이라 말하기 어렵다. 능력검증기회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인사권자의 몫이다. 그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경제부시장을 맡았고, 또 총선 10개월 앞두고 사퇴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본지> 기자가 이와 관련해 견해를 듣기 위해 전화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당사자의 입장이 있으면 확인 후 지면에 충실히 보도할 예정이다.

◇···세종시당위원장 자리 놓고 준비한  친尹계인 송아영과 이준배 한판 붙나

지난해  1년 임기로 선출된 류제화 국민의 힘 세종시당위원장(변호사. 세종 갑구 출마 예상자) 의 임기가 내달 종료되면서 이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그 후임에는 수 개월간 준비해온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을구 당협위원장(전 한국영상대교수)을 비롯 세종정치의 다크호스인 성선제 미국변호사(한남대 법학과교수, 세종갑구 출마예정자),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이사장(세종을구 출마예정)등이  거명되어왔다.

6말7초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거명자들  왼쪽부터 송아영 성선제 조관식 이준배 (존칭생략)[ 사진= 본지DB].png
6말7초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거명자들 왼쪽부터 송아영 성선제 조관식 이준배 (존칭생략)[ 사진= 본지DB].png

이들은  모두 지난해 6.1 지방선거때 국민의힘 세종시장후보로 최민호 시장과 경선했던 인물들이다. 
  
그중에 세종 갑구 당협위원장 자리는 비었지만 세종을 구는 송아영 위원장이 받을 만큼 송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송아영 위원장은 지난해 3.9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서 여성위원장을 맡을 만큼 친윤계에다, JP, 정석모, 김용환, 조부영, 심대평, 강창희, 정진석으로 이어지는 충청 보수의 본류이자 정진석계로 분류된다. 

송 위원장은 "류제화 위원장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이끌어온 국민의 힘 세종시당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며 " 특히 현재 여소야대인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했다.

성 선제 변호사나 조 전 원장 역시 '충청인의 자존심'이라고 할 만큼 소신 정치인에다, 애국심과 애향심이 남달라 세종시장은 물론 세종을 대표할 금배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석제 변호사 역시 난마처럼 얽힌 세종 갑구 당협위원장은 물론 내년 총선공천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세종시당위원장을 맡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줘야한다게  정가의 분석이다.

국민의힘 세종특별시당 입구[사진=본지db].png
국민의힘 세종특별시당 입구[사진=본지db].png

이런 국힘세종시당위원장에 이준배 경제부시장이 뛰어들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물론 이준배 부시장 본인은 공식적으로 내년 총선 출마설이나, 세종시당위원장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명의 지인들은 '이준배가 내년 4월 총선 때 세종시 을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시사발언을 사석에서 들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그는 <본지> 기자가 내년 4월 총선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았고, 이를 위한 사퇴시점을 고민하면서 "3월이 될지, 7월이 될지 사퇴할 때 제일 먼저 보도하게 알려주겠다"라고 약속했었다. 

김병준(지난 2020년 4.15 총선 당시 세종을구 출마자계)로 꼽히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막역했던 류제화 변호사가 재도전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이들 4명의 경선이 유력하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세종시당 위원장이 되면 내년 4.10 총선 출마자 공천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때문에 세 종을 구 출마가 유력한 송아영, 조관식에다 이준배가 끼어드는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는 26일 <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인선과 관련해 아직 이렇다할 계획은 아직 없다"라며 "중앙당은 세종이 야당소속 현역의원이 두석모부 차지한 곳이라 모두가 단합하여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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