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준배 사퇴후, 신설될 세종시 정책특보에 윤석열 당선 기여 0순위 인물... 유 모 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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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준배 사퇴후, 신설될 세종시 정책특보에 윤석열 당선 기여 0순위 인물... 유 모 씨 유력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5.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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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이준배 경제부시장으로는 정무(국회.시의회.언론등)수행 크게 미흡...3급상당 정책특보제 신설"
- "경제부시장에서 정무부시장으로 바꾸자는 국민의힘측 의견도 나와, 의전과 경제국 행정부시장관할"
- "세종시 개편에 세종시의회(13명)이 순조롭게  눈감아줄 지가 최고 관심"
- 정책특보가 한동안 부시장직을 대행할 듯...외로움 전담관도 공모중
세종시청 청사[ 사진= 본지db].png
세종시청 청사[ 사진= 본지db].png

이준배 경제부시장 사퇴와 관련, 세종시가 정무기능 강화를 위한 신설예정인 정책특별보좌관(전문임기제 3급상당)에 충청정치권의 베테랑인 유 모 씨(53)가 유력하다.

유씨는 충남 천안출신으로  야당에서도 부러워할 만큼 뛰어난 정치경험과 능력에다 정치권  여.야가리지 않고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지난 2020년 4.15 총선때 국민의힘 천안 갑구 공천신청자로, 지난해 3.9 대선당시 충청권의 '윤석열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며 이어 지난해 6.1 지방선거때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캠프에도 관여해 당선시킨 인물로 꼽힌다.

국민의힘 중앙당 한관계자는 "유씨는 정치베테랑에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0순의 기여자"라며 "그는 뛰어난 정치 판단력과 추진력에다, 실천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집권당내 큰 자산'이라고 소개했다.

충청권내 국민의힘 내에서  충청광역지자체의 정무부단체장으로 추천될 만큼 국회등 중앙정치권은 물론 지방의회의 여.야관계, 언론관계, 시민단체관계 등과의 소통에 적절한 인물로 평가되기도 한다.

세종시 보람동 한누리대로 세종시청내 세종시장실 입구[ 사진=네이버블로그 ON6581켑처].png
세종시 보람동 한누리대로 세종시청내 세종시장실 입구[ 사진=네이버블로그 ON6581켑처].png

유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세종시 정책특보 공모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전형중이라 입을 열기가 조심스럽다"라며 "만의하나 정책특보로 임명되면 세종시민과 최민호 세종시정(市政)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세종시는 이준배 경제부시장을 뒀으나, 국회등 중앙 정치와 세종시의회, 언론, 시민단체 등과의 소통부재라는 지적 속에 1년 임기인 '전문임기제 가급 정책특별보좌관직'신설을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세종시는 정무(정치.시의회.언론.시민단체 등과의 원만한 관계유지 및 소통)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특보직을 신설.채용계획을 수립해 행안부 승인을 거친뒤 적합한 인사를 공모했다.

정책특보직 신설과 관련, 세종시는 △시정과 관련된 활용 및 정책결정보좌△ 공약 및 핵심사업추진상황보좌△ 정책과제발굴 및 정책적판단을 위한 보좌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는 유씨가 단독으로 서류접수했고, 유씨의 서류가 통과되어 오는 30일 면접 시험만을 남겨놓고 있다. 

유씨는 면접시험을 통과하면 최민호 시장의 재가를 거쳐 빠르면  6월 초 공식 임명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고위 관계자는 "민선4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그간 세종시의 정무기능이 매우 취약해 시정추진에 애로가 많았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라며 "이를 위해 정무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특별보직을 신설하게 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다 그간 정책특보(4급) 1명으로는 대관업무와 시의회와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3급 자리를 새로 신설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가 전문임기제 가급 3급상당 정책특보와 4급 상당의 외로움전담환 공모내용[ 사진=제보자 제공].png
세종시가 전문임기제 가급 3급상당 정책특보와 4급 상당의 외로움전담환 공모내용[ 사진=제보자 제공].png

더구나 후임 정무부시장 또는 경제부시장으로  선거캠프에서 일한 충남도청 은퇴공무원, 또는 선거 캠프 인사 S, K 씨의 이름도 오르내리지만 취임까지는 적어도 한, 두달이 소요되는 상태다.

이준배 부시장후임 부시장 임명 절차에 한 두달 이상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를 서두르지 않고 당분간은 신규 임용되는 정책특보가 부시장 역할을 일정 부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그간 경제부시장체제가 성공하지 못한 만큼  미래성장본부와 경제산업국 업무를 행정부시장 쪽으로 옮기고 경제부시장을 정무부시장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세종지역 관계자는 27일 <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준배 경제부시장체제는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경제부시장 산하  미래성장본부와 경제산업국 업무를 행정부시장으로 옮기고 정무부시장으로 개편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내년 4.10 제 22대 총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정무적 역할이 더 커짐에 따라 '경제부시장 직위'→  '정무부시장 직위'로 개편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선 '세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세종시의회에서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을 얻어야 조례가 개정된다. 

세종시청 전경[ 사진= 세종시 홍보영상 켑처].png
세종시청 전경[ 사진= 세종시 홍보영상 켑처].png

민주당 의원이 과반(13명)을 넘어 이견이 있을 때 처리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두 자리가 채워지면 민선 4기 출범 10개월 만에 '정무 라인'이 완성될 전망이다. 

비서진도 별정 5급, 6급, 7급(2명)과 함께 경제부시장, 정책특별보좌관, 정책특보 등 시장이 쓸 수 있는 7명의 정원이 꽉 채워지는 셈이다.
 
한편 세종시는 3급상당 1년 임기제 정책특보 공모와 함께 전문임기자 가급 외로움 전담관도 공모했다.

세종시는 이와관련 △시정과 관련된 활용 및 정책결정보좌와 △외로움 정책( 심리진단분리, 치유등) 총괄운영을 그 목적으로 하고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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