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고중인 세종시의장자리, 박란희 부의장이 1년 대행...1년뒤 후반기의장 이순열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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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고중인 세종시의장자리, 박란희 부의장이 1년 대행...1년뒤 후반기의장 이순열 '가닥'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5.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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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란희, 상병헌 의장의 잔여임기 1년간 의장 대행
- 이순열 내년 7월 세종시의회 후반기의장 추대선출 할듯
- 김학서 물러난 국민의힘 몫부의장 "거수기아닌 김충식, 김동빈유력" 
세종시의회를 이끌 지도부중 세종시의장 대행으로 거명되는 박란희 제1부의장, 후반기 의장이 유력한 이순열 산건위위원장[ 사진=본지DB].png
세종시의회를 이끌 지도부중 세종시의장 대행으로 거명되는 박란희 제1부의장, 후반기 의장이 유력한 이순열 산건위위원장[ 사진=본지DB].png

불신임안 가결로 상병헌 세종시의장(더불어민주당)이 물러난 그 후임에 현재  민주당소속 박란희 제 1 부의장이 상 의장의 잔여임기 1년짜리 의장 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년 7월 시작되는 세종시의회 후반기의장에는  민주당 소속 이순열 산업건설위원장이 맡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세종시의회 민주당 시의원은 <제보>를 통해 "현재 상병헌 의장 후임을 놓고 여러가지 방안을 내부 논의와 대화가 오갔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은 이 문제는 세종시 의원들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시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은 상 의장의 전반기 의장 임기가 1년 여를 앞둔 상태에서 퇴진하자,  그 후임 의장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잔여임기 의장과 후반기  세종시의장직을 각각 분리하는 쪽으로 기울었다"라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본회의[ 사진= 본지 DB].png
세종시의회 본회의[ 사진= 본지 DB].png

이로써 상 의장의 잔여 1년 임기의 의장은 현재 민주당소속 박란희 제 1 부의장(다정동)이 맡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어 후반기 의장은 같은당 이순열 산건위원장(도담동.어진동)을 추대(선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같은 결정은 세종시의회 총 21명의 의석중 민주당이 14석을 차지해 여소야대상황에서 세종시의장과 제 1부의장직을 맡도록하고 있다.

또다른 민주당 세종시의원도 "당내 결속을 위해 이같은 방법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라며 "조만간 민주당 세종시의원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할 방법으로 안다"라고 했다.

그는 "그간 세종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해 너무관대했다는 비판이 많지만, 박란희 대행체제나, 이순열 후임의장이 들어서면 지금과 180도 달라질 것"이라며 " 집행부의 감시.견제 기능의 매서운 맛을 기대해도 좋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4월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는 민주당 세종시의원에게 욕설로 역시 불신임안이 가결되어 물러난 국민의힘 몫인 김학서 제2 부의장 후임에 당내 연장자이자 능력.인성에서 야당으로부터 인정받는 김충식 시의원(조치원읍)과 김동빈 시의원(부강.대평.금남)등이 유력하다.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몫 부의장으로 유력한 김충식 시의원( 조치원읍 왼쪽)과 김동빈 시의원( 대평.부강.금남 오른 쪽)[ 사진= 본지DB].png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몫 부의장으로 유력한 김충식 시의원( 조치원읍 왼쪽)과 김동빈 시의원( 대평.부강.금남 오른 쪽)[ 사진= 본지DB].png

국민의힘  A 시의원은 "항간에  같은 당 B 시의원이 자신이 국민의힘 몫인 부의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는데, 후임에는 김충식.김동빈 시의원을 추대하자는 얘기가 많다"라고 했다.

A 시의원은 "사실  B 시의원이  세종시장의 거수기에다 아부꾼으로, 그 때문에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모두가  배알도 없고, 책무도 모른다는 호된 시민 비판을 받아왔다. 이렇게 가다가는 내년 4월 총선은 B 의원의 아부행위로 패하게 될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총 37일간 진행되는 제83회 정례회를 개회중이며, 행정사무감사와 집행부의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기금결산•예비비 지출 등을 심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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