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盧청와대 홍보수석 조기숙, "조국이 총선에 나서면 엄청난 민주당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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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盧청와대 홍보수석 조기숙, "조국이 총선에 나서면 엄청난 민주당 악재"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05.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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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사진= 조교수 SNS켑처].png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사진= 조교수 SNS켑처].png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내는 등 원조 친노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총선출마설에 부정적견해를 보였다.

조 교수는 29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 "조 전장관이 총선에 나선다면 민주당에겐 엄청난 악재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교수는 민주당이 이른바 '조국의 강'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번 선 긋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계속 도돌이표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조국 장관이 잘못해서 당한 게 아니라 언론과 검찰에 당했다'라며 언론 개혁, 검찰 개혁을 빙자로 검찰 말살, 언론 말살 정책을 들고 나오니까 국민적 지지도 못 받고 민주당도 그 늪에서 계속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국 전 장관이 총선에 뜻이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라고 진행자가 말하자, 그는 "1심이라도 유죄 판결을 받은 분이 나온다면 (이후 확정판결을 받아) 직을 상실할 수 있다. 이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쓴소리를 했다.

조 교수는 "조국 장관이 자기가 잘못한 것보다는 훨씬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본인이 자초한 것도 많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따라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계속 잘못을 부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 교수는  "총선(출마에) 군불을 때는데도 민주당도 본인도 선을 긋지 않으니까 '조국 장관이 출마한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선이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당선된다 하더라도 민주당은 다른 지역구에서 다 참패다. 과연 이런 일을 할까? 저는 조금 의심스럽다라는 말로 상식적이라며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김남국 사태가 조국 사태만큼 심각하다고 한다'라고 묻자 "조국 사태가 김남국 사태로 인해서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김남국 코인논란이 조국 전 장관 일까지 소환되는 등 그이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판단에 대해 조 교수는 "민주당은 조국 시위대를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아주 이기기 쉬운 지역(경기 안산단원을)에 김 의원을 단수공천 준 결정적 잘못(을 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김남국 코인 사태를 한 번에 딱 해결하지 못하고 여론에 떠밀려서 미적미적, 당의 부담을 더 키웠다"라는 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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