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준배, 7월 있을 국힘 세종시당 위원장 출마자격, 현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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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준배, 7월 있을 국힘 세종시당 위원장 출마자격, 현재는 없다?
  • 인장교 기자
  • 승인 2023.05.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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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자로 사퇴하는 이 부시장, 내일 14시 기자회견 개최 예정
-11개월만의 사퇴배경, 7월 있을 세종시당위원장 선거 및 내년 총선 출마 시사 밝힐까?
-국힘 시당관계자, “이 부시장, 현재까지 책임당원 요건 충족 못해, 다만 정치신인 발굴차원에서 중앙당 결정이 있으면 가능”
-지난 26일 장군면사무소 방문해 1박2일 제기된 현안점검 후 직원들에게 퇴직인사하기도

세종시 이준배 경제부시장이 내일 14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기 1년도 못 채운 채 물러나는 이 부시장을 두고 수 많은 말들이 오가는 상황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오늘 세종시청 공보관실에서 배포한  월요간담회 자료에 이 부시장이 내일 ‘퇴임 관련’한 기자회견 계획이 명시되었다.

이 부시장이 내일 기자 회견에서 어떤 내용을 밝히고, 기자들은 어떤 질문을 하고 이에 이 부시장이 답할지 벌써부터 세종정·관가, 언론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6일 장군면사무소를 방문해 현안 점검하는 이준배 경제부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지난 26일 장군면사무소를 방문해 현안 점검하는 이준배 경제부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무엇보다 보통 1년에서 2년의 임기를 채우는 기존 정무부시장과 경제부시장 등의 선례를 벗어나 11개월 만에 물러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물음표가 달린다.

이를 두고 7월말 현 국민의힘 세종시당 류제화 위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선거에 출마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과 더 나아가 내년 4월에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고려한 포석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는 “아직 이 부시장이 출마하겠다고 직접 연락 온 바는 없고, 주변인물들이 문의하는 전화는 왔었다”며, “시당위원장 출마자격은 책임당원으로서 1년 내 3번의 당비를 내야 한다. 그런데 이 부시장은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시당위원장 선거일정을 포함해 유망한 정치신인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결정한다면 출마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현직 경제부시장으로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때문에 당에 가입할 수 없어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시당위원장 출마자격으로 책임당원으로서 당비 3개월 납부조건을 채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단,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이 부시장을 유망한 정치신인발굴 대상으로 판단한다면 가능하다는 것.

이 부시장의 향후 행보에 궁금증이 나오는 상황에서 지난 26일 이 부시장은 자치행정과 이은일 팀장과 함께 장군면사무소를 방문했다.

장군면 정은주 면장, 김지연 부면장, 김평수 산업계장과 함께 자리해 지난달 21일 최민호 시장의 1박2일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민원사항 등 현안을 점검하기도 했다.

장군면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하는 이준배 경제부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장군면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하는 이준배 경제부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세종시 모든 면을 방문해 경제현안 등 관련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었으나 네 번째 방문지인 장군면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의 사퇴 소식을 장군면 직원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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