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3생활권 산울동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3일 오전 8시 32분쯤  근로자 A씨(47)가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근로감독 당국도 현장 안전조치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 산울동에 건축중인 20층 규모 아파트 신축 현장 지하 2층 엘리베이터 통로 부근에서 A씨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일 벽면 돌출부를 다듬는 활석 작업에 투입된 이후 보이지 않다가 이날 동료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혼자 작업을 해 목격자는 없는 상태라며 타살 정황은 없어 작업 중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정현 객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