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민호 세종시장, 18번 ‘내 고향 충청도’ 부르며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자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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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민호 세종시장, 18번 ‘내 고향 충청도’ 부르며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자리 가져
  • 인장교 기자
  • 승인 2023.06.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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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종시체육회장배 한마음 등산대회서 최 시장 노래 불러
-평소에도 밝혔듯 ‘내 고향 충청도’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지난 1월 충북도지사와 KTX세종역 관련 설전 이후 화해하며 “내 고향 충청도” 밝히기도

최민호 세종시장이 조치원 오봉산 출입구에서 열린 제2회 세종시체육회장배 한마음 등산대회 식전행사에서 주민 손에 이끌려 무대로 올라 평소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밝힌 ‘내 고향 충청도’를 부르며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종시산악연맹이 주최한 한마음 등산대회에 관내 20여 개의 산악회원들이 참여해 오봉산 등정을 마치고 출입구에 마련된 식전공연이 벌어졌다.

무대로 올라 '노 고향 충청도'를 부르는 최민호 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무대로 올라 '노 고향 충청도'를 부르는 최민호 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등산을 마친 시민들은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야외에서 열린 행사에 반기는 분위기였다. 밸리댄스, 난타공연 등 흥겨운 무대에 한 명 한 명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노랫가락에 춤을 추기 시작했다.

무대로 올라 '노 고향 충청도'를 부르는 최민호 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무대로 올라 '노 고향 충청도'를 부르는 최민호 시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갑자기 낯익은 얼굴이 시민들 가운데서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내빈석에 앉아 부인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한 주민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오른 것.

최민호 시장 노래에 박수로 흥 돋우는 세종시민들 [사진=인장교 기자].jpg
최민호 시장 노래에 박수로 흥 돋우는 세종시민들 [사진=인장교 기자].jpg

세종시민의 손에 시장이 된 최 시장도 시민이 함께 어울리자는 제안을 거부할 수 없었던 모양새다. 흥겹게 춤사위를 벌인 최 시장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역제안했다.

그리고 선택한 곡은 ‘내 고향 충청도’. 평소 최 시장이 가장 좋아하며 즐기는 노래라고 알려진 곡이다.

지난 1월 KTX세종역 신설을 두고 김영환 충북도지사이 “세종시는 충청의 민폐” 발언에 신경전을 벌이다 김 지사의 사과발언 후 화해하는 차원에서 최 시장은 세종, 충북, 충남, 대전은 원팀이라며, “내 고향은 충청도”라고 발언한 바 있다.

최 시장은 가수 조영남의 노래 “내 고향 충청도”를 수백 명의 산악인 앞에서 부르며 노래솜씨를 뽐냈다.

[사진=인장교 기자].jpg
[사진=인장교 기자].jpg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최 시장에게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에 우연히 온 서울시민 A씨는 “최 시장이 노래를 상당히 잘한다”며, “시민들과 화합하려는 최 시장의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연기면에서 온 세종시민 B씨는 “오늘처럼 최 시장이 열린 소통의 모습을 시정에도 펼쳐주었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모두가 기분 좋은 하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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