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해찬 면전에서 “이순열시의원 공천 잘못됐다. 책임자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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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해찬 면전에서 “이순열시의원 공천 잘못됐다. 책임자처벌하라"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0.03.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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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지난 14일 세종시당서 지역협의회장, 시의원 등과 간담회 갖고 "총선필승"
-참석자 A씨 "도담.어진동 시의원 보선 공천잡음, 정리하고 책임자처벌"
-A씨 "당원들 납득못해, 다른당으로부터 공격 빌미 준다"

[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세종지역구 국회의원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세종시당에서 지역협희회장과 세종시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이순열 세종시의원 보궐선거 공천이 잘못됐다”고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본지가 복수의 참석자들로부터 확인한 결과, 이 대표는 모처럼 민주당시당에서 서금택 세종시의원 전원과 지역협희회장등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세종지역구 국회의원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세종시당에서 지역협희회장과 세종시의원등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이순열 세종시의원 보궐선거공천이 잘못됐다”고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지난 2017년 민주당세종시당 여성위원회 워크숍[사진= 민주당 세종시당제공]
세종지역구 국회의원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세종시당에서 지역협희회장과 세종시의원등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이순열 세종시의원 보궐선거공천이 잘못됐다”고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지난 2017년 민주당세종시당 여성위원회 워크숍[사진= 민주당 세종시당제공]

 

이 대표는 “오는 4월15일 치르는 제21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단합해 세종 2곳 모두 승리하여 문재인정부가 국정을 잘 운영하도록 하자”는 취지의 모두 발언에 이어 세종시의원과 세종지역협희회장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대표가 모두발언을 마친 뒤 “자유롭게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면 하시라”고 주문하자 참석자 A씨( 전 시의원)가 일어나, 발언을 얻어 최근 세종지역에서 의혹으로 부각된 세종시의원 도담.어진동 보선후보추천 결정을 예로들며 “세종시당이 (도담.어진동)시의원후보를  공천하는데 문제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종시 도담.어진동 시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책임이 있는 세종시당책임자들을 처벌하고, 재발방지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당이 최근, 민주당 세종시의원이 총선에 출마하기위해 사퇴해서 치러지는 세종시 도담.어진동(제9선거구) 시의원보궐선거 후보로 거기에 사는 예비후보자 등이 있는데도 그곳에서  거주하지도 않는 아름동 거주자를 데려다 공천한 것에 대해 당원들이 납득을 못하고 있다. 이 문제는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 이런 상태로 선거를 하면 다른당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며 총선에도 영향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A씨는 “이 문제를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지고 넘어가자”고 설명했다.

A씨의 발언이 끝난 뒤 한동안 참석자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동감이라는 뜻으로 동조성 침묵에 휩싸였다고 참석자들 대부분이 전했다.

이후 이 대표는 이후 측근들로부터 시의원 보선 후보공천 전에 보선후보공천자인 이순열예비후보 부부와 시당 부위원장인 공천심사위원부부, 시당직자 부부가 제주도와 문경으로 여행한 사실이 확인되어 후보신청자들이 재심을 요구했으나 기각되어 당원들도 납득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이순열공천자에 대한 의혹을 말한 A씨의 고언에 대해 매우 의미있게 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책임질 위치에 있는 세종시당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을 방지해야한다는 A씨의 충언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세종시당 고문단들은 세종시청을 방문,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당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민주당 시의원이 총선출마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니 공천을 하지말거나, 후보간 경선을 붙이자’고 제안했으나 거부됐다.

이어 이날 조치원 세종시당 사무실에서 이춘희 시당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도 이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었으나 이 시당위원장 앞에서 거수로 찬.반 의사표시로 이순열공천반대 5명, 기권5명이 나왔고 나머지 15명은 아무런 의사표시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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