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청, 다음 대통령감은?...'없다' 55%vs이재명19%vs한동훈11%vs홍준표 5%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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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충청, 다음 대통령감은?...'없다' 55%vs이재명19%vs한동훈11%vs홍준표 5%順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06.04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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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조사, 이재명 하락멈춤에 1위 유지...한동훈 두자릿수 급등에 2위지속
- 이재명 호남서 38%, 한동훈 대구.경북 19%로 각각 "쏠림"
- 세종 대전 충청의 장래 지도자감 의견유보 55%로 지난 3월보다 10% 늘어
- 홍준표 5%,오세훈 2%,이준석1%...기타인물 3%(전국4%)
충청권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1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위(한동훈 법무부장관[ 사진= 본지 db].png
충청권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1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위(한동훈 법무부장관[ 사진= 본지 db].png

충청권에서 차기 대통령감, 즉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였고, 이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차기 대통령감에 대해 무려 10명중 5명이상이 의견을 유보한 무응답층이 두자릿수나 급등했다.

◇···이재명 하락 멈춤...한동훈은 상승세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6월 1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왔다.

충청인에게 '차기 대통령감(장래 정치 지도자감)으로 누가 좋으냐'는 물음(자유응답)에  '대통령감이 없다'는 응답이 55%(전국 평균 46%)에 달했다.

이는 지난 3월 3일 조사때 충청에서 의견유보 45%( 전국평균 44%)에 비해 10%p나 크게 높았다.

인물 응답중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9%(전국평균 22%p)로 여전히 1위를 달렸다. 

충청권에서 이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 해 9월 27%→지난 해 12월 22% →올 3월 19%로 하락했다가  6월 19%로 일단 보합세다. 

세종.대전. 충청권서 차기 대통감을 조사한 한국갤럽 6월 결과 표[ 사진= 한국갤럽 제공].png
세종.대전. 충청권서 차기 대통감을 조사한 한국갤럽 6월 결과 표[ 사진= 한국갤럽 제공].png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2%( 전국평균 11%)로 지난 3월 조사 때 7%( 전국 11%)보다 무려 5%p나 상승했다. 

한 장관의 경우 이 한국갤럽조사에서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해당 조사대상에 이름을 올린 뒤  4%대를 유지하다가 꾸준히 상승,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호남에서 38%(한동훈 4%), 한 장관은 대구.경북에서 19%(이재명 8%)로 지역별 정치성향에 따라 인물선호도가 양극화됐다. 

◇···무응답층 55%로 지난 3월45%보다 10%p나 "급증"

충청권에서 이 대표, 한동훈 장관에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5%( 전국평균 5%)△오세훈 서울시장 2%(전국평균 4%)△이준석 국민의힘 전대표 1%(전국평균 1%), 기타인물 3%(전국4%)였다.

전국적으로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층(347명)에서는 한동훈 25%, 그다음은 홍준표 9%, 오세훈 7% 등으로 분산(의견 유보 45%)됐다"라고 설명했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층(317명)에서는 이재명이 54%를 차지해, 이낙연(4%)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32%)"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안철수, 홍준표는 모두 2022년 3월 제20대 대선 주자였고, 이어 6월 선거에도 출마했다.

차기대통령감 선호도(2021년-2023년)[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차기대통령감 선호도(2021년-2023년)[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이재명과 안철수는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홍준표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세 인물 각각의 선호도 최고치는 이재명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안철수 6%(2022년 6월), 홍준표 15%(2021년 11월)이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동훈은 작년 6월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라며  현 정부 출범 초기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인사청문회 직후 장관 후보 적합 여부 평가에서는 '적합' 44%, '부적합' 36%였다.

서울 용산의 대통령 실 청사[ 사진=본지 db].png
서울 용산의 대통령 실 청사[ 사진=본지 db].png

오세훈의 경우 첫 4선 서울시장으로,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서 당시 경기도지사 당선인 김동연과 나란히 향후 가장 기대되는 광역단체장으로 꼽혔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층 기준으로 보면 오세훈에게 쏠렸던 관심이 이후 한동훈에게로 옮겨갔다"라고 해석했다.

조사에서는 김동연이 1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이탄희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차기대통령감선호)인물은 모두 16명에 이른다.

보다 자세한 사항과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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