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장우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대한 체육회 2027 U대회 협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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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장우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대한 체육회 2027 U대회 협력하라"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6.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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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하계 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충청권 유치에 성공한 대표단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정현 객원 기자].png
2027년 하계 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충청권 유치에 성공한 대표단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정현 객원 기자].png

충청권 시‧도 체육회장에 이어 충청권 4개 시‧도지사도 8일 대한체육회를 향해 "'2027 하계U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약속한 지난달 31일까지 조직위를 발족하지 못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 4개 시‧도지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560만 충청인의 간절한 바람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판단과 조치에 동의하고, 더 이상의 혼선이 벌어진다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다"고 겨냥했다.

이들은 "조직위 설립이 더 지체된다면 국제스포츠계, 우리 체육계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뿐이고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대한체육회는 개최 파트너로서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기 바라며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가 지난 3월 조직위 창립총회를 열어 이창근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상근 부위원장에,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상근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문체부는 9일 충청권 4개 시도와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조만간 소집, 조직위원회 설립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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