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지난 7월 '7전8기 정책공감'이라는 책 출간
-국힘, 류제화 당협위원장 확정속에 김중로 성선제 정천규 하헌위등 불꽃 경선예고
-민주 "세종서 여전히 강세" 국힘 "해볼만해", 정의 "시민권익위해 일할 인물"
![내년 4.10 제 22대 총선 7개월을 앞두고 출마를 굳히거나 주변의 권유, 또한 개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거명되는 인사들. 윗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 이춘희 전 세종시장,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구 당협위원장, 김중로 전 국회의원 , 아랫줄 왼쪽부터 성선제 미국변호사,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하헌휘 변호사,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사진=본지DB].png](/news/photo/202309/6901_15856_5127.png)
내년 4.10 제 22대 총선이 9일로 꼭 7개월이 남았다. 곳곳에서 총선고지에 오르려는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여야 중앙정치권도 내년 총선을 위해 조직정비에 착수했고, 대전.세종.층남.충북 4개 선관위도 준법선거문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소선거제냐, 중·대 선거구제등을 놓고 샅바싸움을 하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본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위해 출마를 알려온 인사와 출마를 권유받는 출마 예상자들을 선거구 별로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부> |
내년 4.10 제 22대 총선 도전자들의 최대 관심은 선거구제 문제 였다.
선거구마다 최다득점자 1명을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냐, 아니면 권역별로 2~5명을 뽑는 중.대 선거구제로 바뀔거냐가 큰 변수였다.
◇···총선 7개월 앞 정치권의 변수와 움직임
선거구제도에 따라 정치생명이 달린데다, 승자독식과 지역주의 폐단을 막기위해 중대선거구제안이 대안으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연초 윤석열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까지 현행 소선거구제대신 중대선거구제를 제안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를 놓고 여야 정당내에서도 여러달 째 공전을 하다가 거대 양당이 지난 4일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본지 4일 자 단독보도등>
물론 국민일각과 소수 야당, 시민단체등이 '극한 대립의 양당체제공고화이자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속셈'이라는 비난이 일자, 계속 논의사항이라고 어물쩍 넘기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사진= 윤 원내대표 페이스북켑처].png](/news/photo/202309/6901_15857_5311.png)
현행 21대 국회는 대전(7곳).세종(2곳).충남(11곳).충북(8곳)의 충청지역 28개지역구등 전국의 253개지역구와 47명의 비례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여하간 현행소선거구제에 비례대표 정당투표제로 굳어질 공산이 매우 높다.
9일 현재 내년 4.10 제22대 총선에 나설 세종 갑.을구 출마예상자는 19명에 이른다.
현행 소선거구제도로 선거를 치른다고 가정할 경우, 세종지역 정치 판도는 갑.을구 현역 국회의원이 소속된 민주당이 좀 더 강세라는 게 세종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홍성국 국회의원에 8~9명 도전장 예상
세종지역 선거 전망은 여야 정당마다 아전인수식으로 유불리를 따진다.
그러나 지난 3.9 대선과 6.1 지방선거등의 결과로만 보면 민주당의 강세는 여전하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작년 6.1 지방선거에서 행정도시설계자, 공로자로 꼽는 민주당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근소한 차로 3선에 실패했으나 앞서 3.9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겼다.
또한 세종시의원 선거 등에서는 민주당이 13대 7로 누른 구체적 수치로 봐도 민주당의 우위라는 것이다.
![세종시 읍면동 인구 현황[ 사진= 세종시 제공].png](/news/photo/202309/6901_15859_1344.png)
여기에 국회 기재위 소속인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이 2023년 세종시 예산확보에 주력해 세종시가 원하는 만큼 결과를 낸데다, 최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규칙안 제정등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라고 민주당측은 밝히고 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측은 '20020년 기운 운동장 평평해졌다'라며 해볼만하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다 총선까지 중앙정치권의 적잖은 변수, 즉 이재명 리스크, 김만배.신학림의 뉴트타파 가짜뉴스, 돈 봉투 의혹사건등이 어떤 총선변수가 생길지 모른다라며 민주당 우위론을 반박하고 있다.
더구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규칙안 마련,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금강보 해체등에 국민의힘이 앞장섰음을 제시하며 내년 총선은 해볼만하다라고 자신하는 상황이다.
지난 3년 전 총선당시 갑.을구로 나뉜 세종지역의 갑구는 세종 남부권, 을구는 북부권이다.
세종갑구는 한솔·새롬동(다정·나성동 포함), 도담동(어진동 포함), 소담·보람·대평동, 부강·금남·장군면등 남측 9개 면·동이다.
반면 세종 을구는 조치원읍을 비롯해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 등 북측에 있는 10개 읍·면·동이다.
그러나 내년 총선에서 인구가 많은 아름동등이 현행 세종을구에서 세종갑구로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가운데 세종 갑구지역은 여야 출마 유력자나 거명자는 8~9명 가량이다.
현역인 민주당 홍성국 의원과 국민의힘 세종갑구 당협위원장인 류제화 변호사의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홍성국 국회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세종시 출신으로 서강대 정외과를 나온 민주당내 경제통이다.
◇···출마권유 받는 이춘희 전 시장, 움직일 까
ROTC 육군 중위로 전역해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 지난 2020년 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 국회 기재위와 운영위에서 활동하며 세종의사당 건립등에 기여했다.
지난해 8월부터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민주당 원내대변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 4.10 제 22대 총선을 7개월 앞두고 관심을 끄는 세종갑구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과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전략공천설이 나도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 [사진= 홍. 이 페이스북 켑처].png](/news/photo/202309/6901_15858_1214.png)
이런가운데 민주당내에선 본인은 입장표명이 없지만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세종시의원 A씨, 그리고 세종시 전 고위공직자등이 거명된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세종지역내 민주당 일부 이해찬 계 소속 정치인과 세종시청 출신 공무원, 시민단체등으로부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앙정치인의 필요성'을 이유로 출마권유를 강하게 받고 있다.
그러나 세종갑구가 될지, 세종 을구가 될지는 측근들 사이에서도 분분하다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춘희 전 시장 측근들은 '홍성국 의원나 강준현과 경선이라도 하자'고 권하지만, 또다른 측근들은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해야 분란을 막는다'라는 주장도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시장은 아직 이에 대해 일언 반구없다.
민주당 세종시당 일각에서는 '홍 의원과 이 전 시장은 모두 이해찬 계보인데다, 여러 친분관계로 볼 때 전략공천을 하면 모를 까 이 전 시장이 홍 의원과 경선을 하겠다고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이 시장은 앞서 퇴임 1년 뒤인 지난 7월말 이 시장을 비롯 민선 7기 시도지사들이 8기 시도지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를 정리해서 '7전8기 정책공감'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비롯하여 이 전 시장 재임째 역점사업인 청춘조치원.로컬푸드, 그리고 이 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여러 사업들을 담고 있다.
◇··· 국민의힘, 홍성국 아니면 이춘희와 싸워 이길 적임자는 누구?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8월 말 1년 넘게 공석이던 세종갑구 조직위원장(절차에 따라 당협위원장)에 세종시당 위원장을 마친 류제화 변호사를 임명했다.
198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류 위원장은 충주고, 서울대서 어서문과를 나와 여민 법률사무소 변호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쳐,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기존의 세종을 구 조직위원장을 노렸다가 세종 갑구로 변경했다.
여기에 △김중로 전 국회의원(전 시당위원장)과 △성선제 미국변호사(전 헌재연구원,전 한남대 법대 교수)△정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하헌휘 변호사△ 그리고 전 국회의원 C씨 △ 세종거주 대전지역 칫과의사 D씨등이 거명된다.
![내년 4.10 제 22대 총선 7개월을 앞두고 차천차전 출마예상자로 거명되는 국민의힘 인사들 왼쪽부터 류제화 세종갑 당협위원장 김중로 전 국회의원 성선제 미국 변호사 장천규 세종발전 연구소장 하헌휘 변호사[ 사진= 본지DB].png](/news/photo/202309/6901_15860_2536.png)
이들가운데 대부분 이런저런 직함을 내세워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탰다거나,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에 기여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육사 출신으로 사단장경력의 국방·안보 기획 전문가로 꼽히는 김중로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저의 20대 총선 때 바른미래당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단 뒤, 지난 2017년 세종 갑구로 내려와 정착했다.
국회의원 때 그는 국방위에서 활동하며, 청와대 전부와 국회 전체가 세종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유일하게 주장해왔다.
당시 세종의 여권(민주당)은 청와대 분실과 국회의사당 본원 설치운동을 벌일 때 분실이나 분원이 아니라며, 모두 세종으로 이전을 주장했다.
여기에다 2012년 행복 도시 세종시를 조성하면서 빚어진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 전원주택단지등 난개발과 특혜의혹, 연서면.전동면등 산단 조성과정에서의 특정인에 대한 특혜의혹을 국회 대정부질의(이낙연 당시 국무총리)로 집권층에 맹공을 퍼부어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조직위원장 면접 과정에서 당내 고위관계자 A씨·B씨가 각각 다른 신청자를 편파적으로 지원해온 불공평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세종 갑구의 조직위원장 선정이 유보됐다.
성 변호사는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 고려대 법대를 나와 미국에서 법학 공부와 변호사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헌법재판소 연구원과 한남대 법학과 교수를 지냈고, 이후 대전 동구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2012년 세종시 출범부터 세종시로 옮겨, 지난해 6.1 지방선거 때 세종시장경선 후보로 나섰다가 최민호 시장에게 아쉽게 패했다.
정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은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나 건국대 정외과, 한밭대 대학원 석사를 취득할 만큼 정치를 배운 인물이다.
그는 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에 출마한 뒤 출마를 접고 지난해 6.1 지방선거 때 탈당해 최민호 당시 국민의 힘 시장 후보를 지지했다.
행정수도완성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를 거처 세종시 인재육성재단 이사, 민주당 세종시당 지역 대의원, 새 희망포럼 세종지부 상임대표, 세종발전연구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하헌휘 변호사는 지난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와 고려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전에는 세종정부청사의 국무총리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 국가공무원으로 감사 업무를 담당했고, 공공기관에서 감사실장으로도 근무했다.
◇···정의당 이혁재, 4년간 서민들과 울고 웃는 서민의 삶속에 행보
지난해 11월 세종 갑구 조직위원장에 신청하며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다.
이들 뿐만아니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지난 6월 15일 세종시 연서면 일대 국가산단인근의 탈.불법및 투기의심사례를 적발, 세종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 사진= 이 위원장 제공].png](/news/photo/202309/6901_15861_2621.png)
세종 갑구는 환경.인권.서민.노동등 약자를 수년간 대변해와 서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는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의 급상승세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인하대총학생회장과 참여자치 네트워크 대표, 인천연수구 도시계획위원, 정의당 3기 사무총장, 후원회장, 공정경제민생본부 집행위원장등을 거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20년 4.15 제 21대 총선 패배후 현역의원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는 평을 받을 만큼 세종현안 해결을 위해 뛰었다.
지난 6월 7일 세종시 연서면 국가산단 인근 주민들의 민원인 특혜및 쪼개기 분양 실태를 4개월에 걸쳐 파헤치고, 이를 세종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정도다.
이어 지난 7월 13일 세종시가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일대 세종시 북부권 환경타운(소각장) 결정고시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4000여 주민들과 함께 주민의 삶 파괴를 저지운동을 펴고 있다.
![지난 2020년 4.15 제 21대 총선당시 세종갑구 선거결과 [ 사진=중앙선관위및 위키백과 켑처].png](/news/photo/202309/6901_15862_279.png)
또한 세종시 조치원읍 봉산 2리 불법 쓰레기 매립에 따른 주민민원을 정부와 세종시, 정치권에서 수년 째 외면한 민원해결에 나선 정치인이다.
이 바람에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의원이 봉산 2리 불법쓰레기 매립과 세종시의 안이한 대처, 시민혈세 낭비, 고위 공직자들의 무책임을 끊임없이 제기해와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과 관련 단체등과 함께 취약층 서민의 생활고와 쇠락하는 조치원등 세종구도심의 문제, 천혜자연자원인 고복저수지 환경파괴의 감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세종의 총인구는 지난 해말 기준 38만 8927명중 세종갑구는 전체 43.5%인 16만 98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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