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솔, 새롬, 나성동 일대 공동주택 크린넷 한달여 고장, 쓰레기 방치에 악취로 주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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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솔, 새롬, 나성동 일대 공동주택 크린넷 한달여 고장, 쓰레기 방치에 악취로 주민 고통"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9.1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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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옥 세종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이지역 크리넷 5집하장 화재로 운행중단
- 김현옥, " 10년 넘은 제 5 크리넷 시설... 노후관로그대로 쓰다보니 잦은고장과 수리.유지비큰 부담"
- 입주민들, "심각한 악취.벌레로 시달려...세종시는 뒷짐지나"
- 세종시 "악취 저감 시설인 활성탄 교체 및 필터로 악취제거등 해결에 나설것" 
세종시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 일대 공공주택 쓰레기 집하시설인 제 5 집하장 크리넷이 한달 넘게 고장, 방치되는 바람에 이일대 주민들이 악취등의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제 5 집하시설 점검에 나선 김현옥 세종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이 관계자들과 현장대화하고 있다[사진= 세종시의회 제공].png
세종시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 일대 공공주택 쓰레기 집하시설인 제 5 집하장 크리넷이 한달 넘게 고장, 방치되는 바람에 이일대 주민들이 악취등의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제 5 집하시설 점검에 나선 김현옥 세종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이 관계자들과 현장대화하고 있다[사진= 세종시의회 제공].png

"세종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일부, 쓰레기 제 5집하시설 한달 넘게 고장...악취에 괴롭습니다"

김현옥 세종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세종 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고장으로 인해 한달여간 중단된  세종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의 일부 공동주택 크린넷시설의 조속한  운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김 위원장은 전날(11일) 지난 7월 24일 집진실 화재로 한 달여 동안 가동이 중단되었던 크린넷 제5집하장을 찾아서 정상 가동 여부와 악취 원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이같이 세종시에 조속한 복구와 관심을  요구했다. 

문제의 제5집하장 크린넷의 영향으로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의 일부 공동주택 크린넷 시설 사용 또한 중단되어 문전수거 방식으로 전환됐다.

시설 중단으로 아파트 각 세대는 별도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가 버리지만 폭염과 집중폭우에 노출된 쓰레기가 장시간 방치, 심각한 악취가 발생하고 벌레가 들 끓는 다는 것이다.

세종시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 일대 공공주택 쓰레기 집하시설인 제 5 집하장 크리넷이 한달 넘게 고장, 방치되는 바람에 이일대 주민들이 악취등의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제 5 집하시설 점검에 나선 김현옥 세종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이 지난 11일 관계자들과 현장대화하고 있다.[사진= 세종시의회 제공].png
세종시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 일대 공공주택 쓰레기 집하시설인 제 5 집하장 크리넷이 한달 넘게 고장, 방치되는 바람에 이일대 주민들이 악취등의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제 5 집하시설 점검에 나선 김현옥 세종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이 지난 11일 관계자들과 현장대화하고 있다.[사진= 세종시의회 제공].png

이 지역 아파트 주민 A씨(56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한솔동)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미관상으로나, 비위생적으로 쌓인 쓰레기에서 참을 수 없는 악취가 심해지고 있다"며 관리사무소를 통해 세종시에 지속하여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입주민 B씨 (48 새롬동, 공무원)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이 세종시청 담당 부서인 자원순환과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라며 "그러나 신속하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수거 장비와 인력 등 대응능력의 한계점이 드러내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생활권역별로 위탁 운영 중인 크린넷시설 중 5집하장의 경우 하루 두차례 배출되는 일반 쓰레기의 양은 16t 정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음식믈 쓰레기의 경우 2~3일에 한 차례씩 20km의 지하관로를 통해 진공청소기 원리로 투입 및 배출되어 집하장까지 도달하는 시스템으로 세종시가 출범한 지난 2012년부터 엔벡에서 위탁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크리넷 시스템이 노후화에 따른 고장이 잦다는 게 김 위원장과 주민들의 불만이다.

제 5 집하장 크리넷의 경우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현재, 관로의 노후화는 물론 크린넷 시설의 투입구 및 지하관로의 고장 빈도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세종특별자치시청 2023 9.10[사진=본지db].png
세종특별자치시청 2023 9.10[사진=본지db].png

무엇보다 쓰레기 투입구 압축 패킹 교체의 경우 위탁 업체별 부품 호환이 어렵고, 출장 인건비 또한 적용 시간에 따라 제각각 달라 입주민의 수선 유지비에 큰  부담이다.

김현옥 위원장은 시의회 예결특위에서  "깨끗한 도시 세종에 맞는 크린넷 운영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지만, 크린넷 시설 운영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점의 방안을 강구해 품격 있는 도시에 맞도록 개선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자원순환과도 이지역 제 5집하장 크리넷 중단에 따른 민원해소에 적극나서고 있다.

자원순화과 관계자는 "제 5집하장 크리넷 사용권역의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 주민의 불편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에따라 세종시는 주민들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악취 저감 시설인 활성탄 교체 및 필터로 악취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가림막 설치 등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또한 제2집하장에 플라스마 오존 악취제거기를 설치하고 이후 집하장의 전반적인 악취제거를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옥 위원장은 이에 대해 "세종시 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와 공동주택관리 실무 연구회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크린넷 시설 운영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근본 대책마렵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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