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8일 처리 예상된 세종의사당규칙...민주당 보이콧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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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8일 처리 예상된 세종의사당규칙...민주당 보이콧에 불발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9.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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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재명대표 백현동등에 대한 영장청구에 상임위 불참선언
- 18일 국회 법사위 소집불발로 기대됐던  세종의사당 규칙안처리 무산
- 현재대로라면 당분간 규칙안 처리 난망 
국회[사진=본지DB].jpg
국회[사진=본지DB].jpg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내용을 담은 '국회규칙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보이콧 선언으로 다시 미뤄지게됐다.

세종 정가에서는 국회법사위가 열리는 18일 오후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의 백현동개발특혜등으로 영장을 청구하자, 이에 반발해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했기 때문이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오늘(18일)부터 국회 상임위원회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보류하기로 논의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 열어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 등을 담은 국회규칙안을 심사할 예정이었던 계획이 무산된 됐다.

국회규칙안 법안은 지난달 30일 운영위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왔고, 전체회의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더구나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당시 여야간 별다른 이견 없었던 터라 이날 법사위 문턱을 쉽게 넘을 것으로 전망됐었다. 

세종지역 여야는 18일 오후 법사위 통과 뒤 오는 21일 또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세종국회타운[사진= 행복청 제공].jpg
국회 세종의사당과 세종국회타운[사진= 행복청 제공].jpg

세종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홍성국‧강준현 의원도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법사위 통과를 예상했었다.

한 언론은 홍성국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세종갑구)은 "운영위 의결로 여야가 모두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어서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었다.

또한 강준현 같은 당 의원(세종을구)도, "부대의견에 달린 법사위 세종이전을 삭제하고 (법사위에서) 무난히 의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상임위 일정 보이콧으로 세종의사당 규칙안 법사위 통과가 물건너가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비판에 나섰다.

세종시당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국회 전면 보이콧으로 법사위 처리를 무산시킨다면 세종시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저버리는 배신 행위로서 엄중한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아영 시당위원장은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민주당이 세종시민의 염원을 생각해서 즉각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민생을 저버리고 국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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