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남논산요양병원 직원, 해외여행귀국자 확진...보건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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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남논산요양병원 직원, 해외여행귀국자 확진...보건당국 긴장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0.03.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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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임효진 기자]대전에서 충남요양병원으로 여럿이 카풀 출퇴근하는 A씨(55.유성구장대동)가 코로나 19확진자로 판명,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A씨는 28일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아내와 동료 등 3명과 카풀로 출퇴근하는등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모두 자가격리조치를 받았다.

대전에서 충남요양병원으로 여럿이 카풀 출퇴근하는 A씨(55.유성구장대동)가 코로나 19확진자로 판명,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제공]
대전에서 충남요양병원으로 여럿이 카풀 출퇴근하는 A씨(55.유성구장대동)가 코로나 19확진자로 판명,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제공]

A씨는 지난 26일 오전까지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다 미열 증세를 보여 근무에서 배제됐다.

대전시와 논산시 등은 이들 접촉자와 자녀 2명 등 6명을 자가격리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한편 요양병원을 긴급 방역 소독했다.

이 요양병원에는 174명이 입원 중이며, 의료진과 간병인 등 106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이날 해외에서 입국한 무증상 확진자도 3명이 발생했다.

 B씨(44.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5단지)와 그의 10대 아들은 전날인 지난 27일 오전7시 쯤 영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B씨 부자는 입국 당시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어 인천공항 검역을 통과한 뒤 오전 9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버스를 타고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했다.

입국 후 이동과정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보건당국은 이들과 같은 버스를 이용한 탑승객 등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다른 1명인 여대생 C씨(대전시서구관저동)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해외 근로체험을 마치고 지난 26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러나 C씨와 함께 귀국한 근로체험 동료가 27일 발열 증세를 보여 전북 익산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4명이 추가됨에 따라 대전·세종·충남 누적 확진자는 205명(대전 33명·세종 46명·충남 12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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