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사랑.3] 추억의 꽃밭...세종 용수천부지의 최대의  코스모스 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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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사랑.3] 추억의 꽃밭...세종 용수천부지의 최대의  코스모스 꽃의 향연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10.0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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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용수천 하천부지 3만3000 ㎡에  각양각색의 코스모스 꽃절정
- 추석연휴맞아 세종시민, 대전.청주.공주.오송지역민들도 가족.연인.친지등과 찾아
- 지난 7월 집중폭우로 모두 유실...주민자치위가 다시 씨앗뿌려 꽃 밭조성
세종시 세종동 용수천 하천부지내 각양 각색의 코스모스 꽃 밭2023.10.02[사진= 본지DB].png
세종시 세종동 용수천 하천부지내 각양 각색의 코스모스 꽃 밭2023.10.02[사진= 본지DB].png

세종시 세종동에 위치한 용수천 하상부지 3만3000 ㎡에 각양각색의 코스모스 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추석연휴를 맞아 모여든 세종, 대전.공주.청주.오송시민들도 가족, 연인, 친지등이 넓고 넓은 코스모스 꽃밭을 찾아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시민들은 소슬바람속에 흔들리는 꽃들의 손짓에 감동을 하며 핸드폰을 열어 사진을 담기에 바빴다.

주황색, 주홍색, 흰색, 노란색 코스모스가 구름한점없는 가을 햇볕속에 하늘하늘 흔들리며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세종시 세종동 용수천 하천부지내 금남면과 금남면주민자치회가 조성한 3만3000평방미터규모의 코스모스 꽃 밭[사진= 본지DB].png
세종시 세종동 용수천 하천부지내 금남면과 금남면주민자치회가 조성한 3만3000평방미터규모의 코스모스 꽃 밭[사진= 본지DB].png

세종시민 김모씨(43. 공무원, 세종시 보람동)는 "말만들었지, 세종에 이렇게 훌륭한 코스모스 정원이 있는 줄 몰랐다"라며 "아내와 아들과 함께  이 용수천 코스모스 꽃밭을 거닐며, 추억을 듬뿍담았다"라고 했다.

또다른 시민 장모씨(52 전업주부, 세종시 어진동)도 "서울에서 남편을 따라 세종으로 내려와 이 곳 용수천 코스모스 꽃밭을 산책한 추억은 오래 남을것"이라며 "코스모스 꽃 밭길을 걷다보니 그리운 옛 친구들과, 동심에 사로 잡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용수천 코스모스 꽃밭 조성'사업은 세종시 금남면(면장 김건제)과 금남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홍란)가 LH의 협조를 얻어 마을계획사업으로 추진하여 세종의 가볼만한 명소로 성과를 이루고 있다.

푸른 가을하늘, 서늘한 가을바람...세종시 세종동 용수천 하천부지내 금남면과 금남면주민자치회가 조성한 3만3000평방미터 규모의 코스모스 꽃 밭[사진= 본지DB].png
푸른 가을하늘, 서늘한 가을바람...세종시 세종동 용수천 하천부지내 금남면과 금남면주민자치회가 조성한 3만3000평방미터 규모의 코스모스 꽃 밭[사진= 본지DB].png

지난해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 즐겼으며, 버스킹공연도 이루어져 유명했었다.

물론 어려움이 없었던 것을 아니다.

아다시피 지난 7월 중수 전국적인 집중폭우에 따른 큰 홍수피해로 인해 트랙터작업한 것이 무용지물 되어 자칫 사업이 무산될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무더위 가운데 8월 3일에 땀흘려 온갖 꽃씨를 뿌려 지금의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

코스모스 꽃이 지고나면 이곳에 보리를 파종할 계획이다. 내년 봄에 펼쳐질 청보리의 향연도 벌써 기대가 된다. 

노랑색 코스 모스의 아름다운 모습... 세종시 세종동 용수천 하천부지내 금남면과 금남면주민자치회가 조성한 3만3000평방미터 규모의 코스모스 꽃 밭[사진= 본지DB].png
노랑색 코스 모스의 아름다운 모습... 세종시 세종동 용수천 하천부지내 금남면과 금남면주민자치회가 조성한 3만3000평방미터 규모의 코스모스 꽃 밭[사진= 본지DB].png

김홍란 금남면 자치회 회장은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용수천이 살아나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둑방 꽃길 조성과 더불어 부족한 편의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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