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 시장. 최교진 교육감 상대 시정질문도 병행
- 5분 발언통해 세종시와 산하기관, 교육청 문제 지적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가운데)을 비롯 세종시의회 상임위원장단이 9일 제 86회 정례회내용을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세종시의회제공].png](/news/photo/202311/7279_16864_5655.png)
세종시의회는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등 산하기관의 올 예산결산과 새해예산안을 심의할 제 86회 정례회를 오는 13일까지 개회된다.
정례회는 다음 달 16일까지 한달여간 열린다.
이순열 세종시 의장과 세종시의회 상임위 위원장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 의정브리핑을 열어 정례회 의사 일정과 주요 안건, 조례에 대해 밝혔다.
개회 첫날인 13일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023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도 할 예정이다.
이어 김효숙·이현정·이소희·윤지성·김재형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현옥·김현미 의원의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세종시 3회 추경안은 기정 예산대비 28억원이 증가한 2조2573억 원이다.
2회 추경 이후 변경된 국고보조사업 등 변동분과 필수경비가 이에 반영됐다.
![세종시의회 제 86차 정례회 12일 개회 의사일정[ 사진= 세종시의회].png](/news/photo/202311/7279_16865_5746.png)
세종 교육청의 추경안은 교육재정교부금이 줄어든 데 따라 1266억 원 감소됐다.
세종시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2조28억 원보다 4.8%(968억 원) 감소한 1조9059억 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 본예산 감액 편성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이다. 국가재정 악화와 지방교부금 축소에 따른 것이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1조615억원보다 4.2%(447억원) 늘어난 1조1062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튿날인 14일에는 최원석·김재형·상병헌·김영현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시의회는 오는 15~21일까지 추경안 심사를 진행하고 추경심사를 진행한다.
또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15일 본회의를 연다.
이순열 의장은 "시 추진 사업의 내용과 타당성, 적절성 등을 따져보고 불요불급한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꼼꼼히 심사하겠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