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임박'했나?..."국힘입당배제 안해 이준석신당 어렵다"
상태바
【속보】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임박'했나?..."국힘입당배제 안해 이준석신당 어렵다"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1.20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민 "제 정치꿈 펼칠 곳, 저를 반기면 국민의힘 입당 배제안해"
-"이준석 신당, 금태섭 양향자 신당 각각 한계도 있어  쉽지 않을 것"
-"이낙연, 지금은 언어가 아닌 행동이 필요할 때"
-이상민, "공천구걸소릴 듣기 싫어 조만간 결론 내릴 것"
이상민 더불어민주당의원(왼쪽. 5선 대전유승을구)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0일 조선일보가 주관한 글로벌리더스포럼앵사에서 만나 다화하고 있다.[사진= 이 의원 제공].png
이상민 더불어민주당의원(왼쪽. 5선 대전유승을구)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0일 조선일보가 주관한 글로벌리더스포럼앵사에서 만나 다화하고 있다.[사진= 이 의원 제공].png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 대전유성을)은 20일 민주당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르면  내달 초쯤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이 의원의 거듭된 발언은 무언가 속내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제 정치적 꿈을 펼칠 곳이고, 저를 반긴다면 국민의힘에 가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정당인)민주당을 탈당한다고 하면 국민의힘에 가는 것을 배제하고 생각할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를 생각하면 골머리가 아프다"라며 "이준석 신당, 금태섭 양향자 신당 각각 한계도 있어서 신당도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이 의원은 "이준석 신당은 실체가 없다"며 "이 전 대표 혼자만으로는 약점도 있고, 한계도 있어서 혼자는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신당 쪽보다는 국민의힘 잔류 쪽에 생각이 더 많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5선. 대전유성을구)이 20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자신의 거취등 정치현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 이 의원 제공].png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5선. 대전유성을구)이 20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자신의 거취등 정치현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 이 의원 제공].png

이 의원은 이재명 사당화와 관련해 "그걸 끊어내려면 최소한의 조건이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을 물러나고 그 측근들이 물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사법 문제가 민주당을 옥죄고 그 여파고 당 내부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했다'고 직접 겨냥한 데 대해선 "지금은 언어가 필요할 때가 아니라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비명계계 의원들이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 대해 "어떤 결속력이나 이런 것들은 잘 모르겠다. 그와 같은 주장들은 저를 비롯해서 몇몇 의원들이 이미 한참 전부터 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에 대해선 "이재명의 압도적인 분위기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상당히 소중하다"면서도 "공천이 안 되니까 공천받으려고 그러는 것이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결단을 빨리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 험지출마론과 관련해 "지금 이 대표가 경북 안동에 출마하는지 다른 곳에 하는지가 민주당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결함하고는 특별히 결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 당이든 저 당이든 흔히들 험지 출마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건 유권자들을 눈속임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헌신과 희생을 해서 지도부가 앞장서서 합니다'라는 몸짓에 불과하다"며 "본질적인 그 당의 한계나 약점 극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내년 (4.10) 총선에서 경북 안동에 출마한다 하더라도 본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라며 "민주당을 위해서 희생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에 불과하다. 그건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