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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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별세
  • 이은숙 기자
  • 승인 2019.12.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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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이은숙 기자]구자경 LG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4세.

고인은 지난 1925년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에서 구인회 LG그룹 창업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5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교사로 활동하다 아버지의 권유로 1950년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에 입사했다. 

구자경 LG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사진=LG그룹제공]
구자경 LG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사진=LG그룹제공]

부친인 구인회 창업 회장 별세 이후 1970년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뒤 260억규모의 회사를 25년 동안 그룹을 이끌며 화학과 전자 산업 중심으로 30조원대의 기업으로성장시켰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지난 1995년에는 사명을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꾸고, 지난해 타계한 장남인 고 구본무 전 회장에게 회장직에서 믈러났다.

이후에는 경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교육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에 전념했다.
구 명예회장은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LG그룹은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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