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尹대통령 “2천명 증원, 타당한 방안 있다면 논의 가능...논의부족 주장은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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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尹대통령 “2천명 증원, 타당한 방안 있다면 논의 가능...논의부족 주장은 왜곡”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4.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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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담화’서 의료계와 논의 과정 조목조목 설명
-“의협, 의사 부족 않다는 주장만…전공의협의회, 의견 안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과 관련, “의료계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나선 것은 의료계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국민적 우려가 커진 데 따라 대통령이 직접 국면을 돌파해야 한다는 판단이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제대로 된 논리와 근거도 없이 힘으로 부딪혀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대증원 규모와 관련해 논의가 부족했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대해,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의료계와 의사 증원 논의를 계속해 왔다”라며 "다양한 협의기구를 통해 37차례에 걸쳐 의사 증원 방안을 협의했다"라고 협의했다.

그는 "하지만 의료계가 정부의 대화 손짓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인제 와서 근거도 없이 350명, 500명, 1000명 등 중구난방으로 여러 숫자(증원 규모)를 던지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관련해 설명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관련해 설명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이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2000명 의대증원에 대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규모”라며 “이를 결정하기까지 의사단체를 비롯해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거쳤다”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

그는 “2000명을 고집할 이유가 있느냐고, 점진적 증원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며 라“애초에 점진적인 증원이 가능했다면 어째서 지난 27년 동안 어떤 정부도, 단 한 명의 증원도 하지 못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년 동안 국민의 90%가 찬성하는 의사 증원과 의료개혁을 그 어떤 정권도 해내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결코 그러한 실패를 반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유연한 처리를 당부했으나 최대 쟁점인 의대 증원 규모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면서 협상에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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