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윤 대통령에 할말 다한뒤 거부권유감·채상병특검·이태원특별법 요구... 2시간 13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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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윤 대통령에 할말 다한뒤 거부권유감·채상병특검·이태원특별법 요구... 2시간 13분 회담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4.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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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용산 대통령실서 국정현안.특검등 놓고 의견 교환
-윤.이 회담 오후 2시시작후 1시간 30분 일단 넘겨
-양측 각각 3명씩 배석...의대증원.민생회복지원금
-이 대표, "의대개혁은 주요과제로 민주당도 협력"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대통령실 회담이 29일 오후 2시 회담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 대표 윤 대통령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사진=대통령실 제공].png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대통령실 회담이 29일 오후 2시 회담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 대표 윤 대통령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사진=대통령실 제공].png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별회담을 갖고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연 것은  2022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뒤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윤 대통령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 입구에서 환하게 웃으며 이 대표를 맞았다. 

◇···이재명 대표, "채상병특검.이태원참사특검 수용하라"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대통령실].png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대통령실].png

윤 대통령은 이후 민주당 측 배석자인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과도 일일이 악수한 후 회담 테이블로 안내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측 참석자들은 가슴에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이 대표는 회담장에서 준비된 원고를 참고해 모두발언을 했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윤 대통령에게 만나 과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 및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수용하라고 직접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존중해 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행정 권력으로 국회와 야당을 혹여라도 굴복시키려고 하시면 성공적인 국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며 이처럼 말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모두발언 후 의제 제한 없이 차담 형식으로 회담을 진행 중이다. 

그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나 특검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해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며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대통령실 회담이 29일 오후 2시 회담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 대표 윤 대통령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사진=대통령실 제공].png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대통령실 회담이 29일 오후 2시 회담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 대표 윤 대통령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사진=대통령실 제공].png

그러면서 "159명 국민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던 이태원 참사, 채 해병 순직 사건 진상을 밝혀 그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채 해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번 기회에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분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라고도 했다. 이는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수용을 압박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의료 개혁과 관련, 이 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공론화특위에서 여야와 의료계가 함께 논의한다면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좋은 말씀 감사...이 대표님과 민주당에서 해오신 얘기"

이 대표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우리 민주당이 제안한 긴급 민생 회복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며 "특히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소득지원 효과에 더해서 골목상권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방에 대한 지원 효과가 매우 큰 민생회복지원금을 꼭 수용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대통령실].png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대통령실].png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좋은 말씀 감사하고, 또 평소에 우리 이 대표님과 민주당에서 강조해 오던 얘기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실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있었다. 자세한 말씀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저희들끼리 얘기를 진행하도록 하자”고 답했고 회담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1시간을 기본으로 하되 별도 시간제한을 두지 않기로 하면서 회담 시간은 2시간 13분으로 늘어났다.

회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면서 성사됐다.

이후 양측은 세 차례 실무 회동을 거치며 회담 일정과 형식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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