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강경 박찬대 맞상대할 국힘원내대표 3, 4선 당선인들... 9일 선출
-6월 당대표뽑는 전당대회룰 개정여부가 주목
-현행 당심 100%반영을 축소하고 일반여론 확대반영이 주목
-당대표에 윤상현 나경원 안철수 김태호 유승민등 거명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를 상대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4, 3선 당선인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신임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5일 하루(오전 9시~오후 5시)등록을 받았다.
후보로는 4선의 이종배(66.충북 충주) 당선인과 3선의 송석준(60. 경기 이천) 당선인,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3선의 추경호(·63.대구 달성) 당선인도 출마대열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충청 이종배, 수도권 송석준, 영남 추경호 당선인으로 구도가 형성됐다.
또한 3명모두 행정고시 출신자이지만, 이종배 당선인은 행정관료를, 송석준 당선인은 건설관료를, 추경호 당선인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지지체또는 중앙부처에서 일했다.
한때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3선·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당선인의 ‘단독 추대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총선 참패에 책임자인 이 당선인이 원내사령탑은 부적절하다는 당내 비판이 쏟아지자 불출마로 기울었다.
국민의힘은 후보등록후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오는 9일 원내대표를 뽑는다.
국민의힘이 6월 전당대회에서 선출한 차기 당대표에 대해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큰 조목되는 대목은 황우여 비대위에서 전당대회에 적용할 룰 개정 여부다.
현재는 당원투표 100%로 대표를 선출하게 되있는 만큼, 이를 개정할 지여부다.
당내에서는 4.10 총선 참패 이후 민심을 반영하는 집권 여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당 대표 선출 규정개정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즉, 당원투표 비중을 축소하고 일반 여론조사 반영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당권 주자로 거명되는 인물은 윤상현, 김태호,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당선인, 유승민 전 의원 등이다
이들 대다수가 이런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