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종교사들, "10명중 6명 현직에서 물러나고 싶다"[ 세종교사노조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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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종교사들, "10명중 6명 현직에서 물러나고 싶다"[ 세종교사노조 설문]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5.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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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사노조, 2024 스승의 날 맞이 세종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발표
-교직은 좋은 사회조성 기여(75%)...그러나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한다(66%)
-정서적 아동학대 고소 두려움(70%), 실제 불법 녹취 피해도(8%)
-위기 학생 수업 방해, 학부모 갈등 등 있어도 95%의 교원이 교사로서 할  일 고민
-비민주적 업무분장 55%, 휴가 등 정당한 권리 행사 압박등 관리자의 갑질 피해 33%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이 지난 4월 1일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오른 쪽 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등이 참석한가운데 세종시교육청 인사이동과 세종교사노조 전임자 변경에따른 상견례를 갖고 있다.[사진=최교진 교육감 페이스북].png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이 지난 4월 1일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오른 쪽 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등이 참석한가운데 세종시교육청 인사이동과 세종교사노조 전임자 변경에따른 상견례를 갖고 있다.[사진=최교진 교육감 페이스북].png

2세교육에 헌신하는 일선교사 10명중 6명이 현직에서 물러나고 싶다고 밝혀, 교권보호및 사기진작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은 교직이 좋은 사회를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나 무려 66%가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 이하 세종교사노조)가 2024년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달 24일~이달 10일까지 17일간안 세종의 유·초·중등·특수교육 교사 849명을 대상으로한 ‘세종 교사 교육 현안 인식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

 응답자들은 교원의 직무 만족도에서 ‘현재의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37%(314명), 보통은 29%(246명)에 이르렇다.

반면 현재의 교직생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부정 응답자는 34%(289명)이었다.

긍정.부정 응답다는 오차범위내에서 비슷했다.

또한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응답자가 58%(492명)에 달했다.

이어 ‘교사란 직업이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문항에 ‘아니다’가 37%(314명), ‘전혀 아니다’란 답변이 29%(246명)으로 '교사가 존중받는 것 같지 않다'는  응답이  무려 66%(560명)에 이른다.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 이하 세종교사노조)가  2024년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달  24일~이달 10일까지 17일간안 세종의 유·초·중등·특수교육 교사 849명을 대상으로한 ‘세종 교사 교육 현안 인식조사’[사진= 세종교사노조]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 이하 세종교사노조)가  2024년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달  24일~이달 10일까지 17일간안 세종의 유·초·중등·특수교육 교사 849명을 대상으로한 ‘세종 교사 교육 현안 인식조사’[사진= 세종교사노조]

세종교사노조는 "이 같은 응답결과를 보면 세종시 교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사회적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교사란 직업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문항에 무려 75%(637명)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라고 설명했다.

조사에서 세종지역 각급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섹션에서는 64%(543명)의 교원이 ‘평소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에도 최근 3년간 학생으로부터 54%(458명), 학생의 보호자로부터 67%(569명)의 교원이 교권 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학교 현장에서 교권 침해는 교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최근 1년간 정서적 아동학대 고소를 걱정해 본 교원이 무려 70%(594명)이며, 8%(68명)의 교원이 ‘최근 3년간 불법 녹취의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제도적·의식적인 차원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정서적 아동학대의 구성 요건을 명확화하고 법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작년 서울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회복 4법 개정 이후 학교 근무 여건이 좋아졌는지 묻는 항목에 89%(756명)의 교원이 아니라고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가운데 △수업 방해 분리 학생 제도가 잘 운영되고 있지 않고(68%, 577명), △민원응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71%, 603명), △학교폭력전담 조사관 제도가 학교폭력 업무를 경감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관련 업무 담당자 중 72%, 162명)고 답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위와같은 답변에서도 알 수 있듯 작년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 현장에 도입된 여러 정책과 제도가 현장 적합성 부분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점을 보여줬다"라며 "교육 정책들이 전문적인 교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수립하고 보완해야 한다는 점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했다.

수업 참여 및 교우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위기 학생에 관한 섹션에서 세종시의 교원들 67%(569명)는 최근 3년간 위기 학생의 수업 방해 및 교실 내 폭력을 중재한 경험이 있었으며 보호자와의 상담 시 59%(500명)가 갈등을 겪는 등 위기 학생 대응 및 지도를 위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5%(807명)의 교원이 ‘위기 학생을 보호하고 교육하기 위해 교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고심하는 교원들의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교사 본질 업무 수행을 위해서 초과 근무를 신청하는 데에 부담을 느낀다’는 답변이 18%(153명), ‘연가나 조퇴 등을 신청하는 데에 부담을 느낀다’는 답변이 25%(212명)에 이르렀다.

이와함께 ‘최근 3년간 교감 및 교장 등 관리자에게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는 교원이 33%(280명), ‘관리자가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38%(323명)에 달했다.

학교의 민주적인 협의 부분에서도 ‘업무분장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답변이 55%(467명), ‘학교 방학 중 근무 형태를 민주적으로 협의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이 12%(102명)였다.

김은지 세종교사노조 위원장은"이번 설문을 통해 세종시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또 선생님들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학교 교육 현장에서는 다양한 갈등과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라며 "교사들이 제대로 교육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권리를 보장하며 난관을 해결해 나가는 길에 세종교사노조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세종교사노조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인용한 자료를 일부 인용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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