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 베어트리 웨딩업체, 예식 구두계약하고 계약금 건 다른 이와 선불계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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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 베어트리 웨딩업체, 예식 구두계약하고 계약금 건 다른 이와 선불계약  논란"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6.01 09: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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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신혼부부측 지난1월이어  4월 27일 방문해 견적서까지 상담하며 정식구두계약
-A.B 측, "내년 5월 결혼 구두계약하고, 5월 정식계약하기로해놓고, 다른이와 선불계약 계약"
-A.B 측, "서울아닌 세종고향 사람들에게...사회초년생들에게 구두예약어겨 울분"
-대전법조계, "구두보고도 정식보고이듯 구두계약도 계약으로 본 판례 많아"
-베어트리 웨딩업체, "선불금내서 계약한 것으로 A.B 측에 사과했다"
-베어트리 파크, "하루에 여러 건의 야외 예식못해...다른 시간. 다른 날짜 잡으면 되지 않느냐"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공원전경.[사진=권오주 기자].png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공원전경.[사진=권오주 기자].png

세종시의 유일한 웨딩업체가 A.B 예비신혼부부측과 지난 1월 구두계약을 하고도, 이후 선불 계약자와 2중 계약을 하는 바람에 A.B씨측이 난감한 입장에 처하는 일이 발생,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 법조계 일각에서는 구두보고도 정식 보고이듯이, 구두계약 역시 정식 계약의 효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어떤 내용이길래 베어트리파크 비난 받나

 A.B 예비신혼부부측은 이같은 사실을 <본지>에 제보하며 "일생에 한번 밖에 없는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업체측 갑질 횡포가 발생, 절망감과 함께 매우 당혹스럽다"라고 밝혔다.
 
 세종시가 고향인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는 A.B씨측은  내년 5월 결혼을 계획, 지난 1월 13일 수목정원으로 알려진 베어트리파크에서  내년 5월 야외웨딩을 계약을 하려고 방문했다.

A.B씨측은 "직장이 있는 서울보다 고향이 세종시에서 예식과 그 장소를  수목원등이 있는 베어트리파크내 야외 웨딩을 하기로 결정하고 어 상담후 계약을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야외 웨딩 홈페이지  견적서.[사진=권오주 기자].png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야외 웨딩 홈페이지  견적서.[사진=권오주 기자].png

그러나 업체 측은 웨딩홀 리모델링 중이라며 계약을 미뤘다고 한다.

A.B씨는 이날 업체측의 사정으로 계약이 성사되지 못하자, 지난 4월 27일 또다시 방문했을 때는 앞서 3개월 전인 1월 13일 방문때 제시한 견적서보다 더 높은 추가 비용을 제시했다.

A.B씨는 "웨딩 업체가 리모델링과 계약된 업체들 비용을 이유로 설명했으나 납득하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A.B씨 측은 이자리에서 앞서 1월 13일 상담 견적서 사진을 내놓고 이를 비용인상을 물으니 담당팀장 C씨는 당황하며 이걸 어떻게 가지고 있냐면서 되물으며 난색을 표하였다. 

하지만 A.B씨측의 긴설득으로 1월 상담견적으로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

A.B씨 측과 웨딩업체측은 이후 5월 쯤 정식계약을 하자고 구두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이 웨딩업체측과의 약속을 믿고 결혼준비를 하던중인 지난 5월14일에 웨딩업체 측에서 B씨에게 연락이 왔다.

웨딩업체는 이미 한달전 구두계약을 해놓고 'A.B씨 측이  원하는 날짜에 예식을 진행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A.B씨 측은 "(웨딩업체측에서) 저희가 예식을 진행하고자 했던 내년 5월 해당 일자에 다른예비신혼 부부가 상담을 한다는 것이었다"라며 "그 쪽에서 계약금을 넣으면 같은 날짜에 A.B씨 측의  예식이 어렵다는 황당한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야외 웨딩 계약서.[사진=권오주 기자].png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야외 웨딩 이메일로 보내온 계약서.[사진=권오주 기자].png

A.B씨는 "이미 20여일전 정식구두계약까지 해놓은 상태에서 이런 연락을 받고 황당, 약속파기냐고 따졌"라며 "그래서 가계약금을 넣고 계약을 성사하겠다고 업체측에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A.B씨는 "하지만, 직접방문하지 않는 이상 어렵다는 말과 함께 다른 신혼 부부와 계약을 체결했으니 A.B씨와 맺은 구두계약은 없던일이 됐다는 취지의 내용을 통보해왔다"라고 밝혔다.

A.B씨는 "구두계약을 임의로 파기한데 대해 사회 초년생인 자신들의 미숙함도 있겠지만, 그런다고 일생에 단한번 뿐인 혼사인데도 지역 유일의 웨딩업체라는 이용해 영리추구만하는 웨딩업체의 배신에  분개한다. 너무 큰 상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웨딩업체측에서는 어떠한 책임이나 사과 한마디 없이, 이러한 상황에 대한 어떠한 대처나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모든 책임을 예비 신혼부부에 떠넘기는 행태는 독점체제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인만 세종시청. 세무당국등이 철저히 조사해  조치를 취해달라"라고 주장했다.

◇··· 베아트리파크 웨딩업체 입장과 일부 법조계 시각은?

이에 대해 베아트리파크 웨딩업체 임원관계자 D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일단은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고 간에 일단은 사과할 건 사과하고 그랬다"라며 "이후에는 통화나 연락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공원 간판.[사진=권오주 기자].png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공원 간판.[사진=권오주 기자].png

기자가 A.B씨측과 연락이나 통화를 했느냐고 묻자 D씨는 "저희 그 담당하는 웨딩 책임자가 한 40분 걸쳐 (A.B씨측과) 통화를 했으나,(A.B씨측에서) 안 좋은 소리로 저희한테 얘기를 하고 우리는 사과를 하고 그랬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D씨는 "(예식계약)해당하는 날에 그 관심 있는 분들이 문의가 오고, 그럴 적에  뭐냐면은 그 계약서 하시고 계약금 그 입금하는 거 있지 않느냐"라며 "아시겠지만은 먼저 (구두계약을 했어도 계약금을 먼저 내고 계약)하신 분한테 먼저 그걸 줄 수 밖에 없다"라고 시인했다.

그는 "우리(베아트리 웨딩업체)가 일반 예식장처럼 시간별로대로 계속 (예식을)하는 게 아니잖느냐. (A.B씨가 예식을)할려면 그날 시간을 달리해서 할 수도 있는 거고,  다른 날을 또 정해서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저희처럼 야외 결혼식은 하루에 한두건정도 이지, 여러 건을 받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D씨는 "그래서 제가 볼 때 큰 문제 안 되는데, (해당날짜)점심때는 지금 예약이 돼있더라도 오후에 정해서 하시면 뭐 되는데..."라며 "서로 좀 얘기해서 날짜를, 동일 날짜로 하시던 아님면 다른 날짜로 하시던 하시면 된다"라고 해명했다.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공원내 전경.[사진=권오주 기자].png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공원내 전경.[사진=권오주 기자].png

이에 대해 대전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한 변호사는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여러 형사사건에서도 보듯 하급자가 구두로 보고한 것도 정식보고로 보고 함께 기소되어, 처벌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라며 "이처럼 구두로 계약한 것도 정식계약으로 본 판례들도 있다"라고 해석했다.

세종시는 저출산 극복 및 내실있는 결혼문화 조성을 위한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종의 웨딩홀 부족란 해소를 위해 세종 거주 예비신혼부부에게 세종시의 공공시설을 예식 장소 제공과 150만원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베어트리파크는 지난 2009년 5월 세종시 전동면에 개장됐다. 베어트리파크 33만여㎡(10만 평)의 대지에 1,000여 종 40여만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등이 심어져 사설 식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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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24-06-02 11:22:14
베어트리는 저출산을 위해
지역민에게 혜택을 줘도 모자란데
젊은 예비부부에게
폭리를 취하려하니

시장님과 관련부서에서
저출산대책이 필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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