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환 칼럼】세종대왕의 도시, 과학 발명의 도시...'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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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환 칼럼】세종대왕의 도시, 과학 발명의 도시...'세종'
  • 박준환 세종지식센터 센터장(경영학박사)
  • 승인 2024.06.04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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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환세종지식재산센터 센터장(경영학박사).[사진= 박준환 센터장 제공].png
박준환세종지식재산센터 센터장(경영학박사).[사진= 박준환 센터장 제공].png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세종시는 국민 공모를 통해 도시의 명칭을 정하고 세종대왕의 유지를 받들어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로서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도시의 이름을 따온 세종대왕의 유산을 떠올리면, 과학과 발명의 혁신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상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종대왕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인물로, 그가 남긴 유산은 오늘날 세종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세종대왕과 과학, 발명

세종대왕은 조선 왕조 제4대 왕으로,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수많은 과학적, 기술적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업적은 한글 창제입니다.

 훈민정음은 문자 해독이 어려운 백성들을 위해 고안된 혁신적인 문자 체계로, 단순히 언어의 차원을 넘어선 사회적, 문화적 변혁을 가져왔습니다. 

 현재는 디지털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문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종대왕의 업적은 언어학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천문학, 농업, 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천문학에서는 혼천의와 간의대, 자격루와 같은 과학 기구를 제작하여 시간과 천체의 움직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농업에서는 농사직설을 편찬하여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습니다.

 의학 분야에서는 의방유취라는 방대한 의학 서적을 집필하게 하여 의학 지식을 체계화했습니다.

◇···세종시와 현대 과학, 발명

세종대왕의 과학과 발명에 대한 정신은 현대의 세종시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행정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넘어, 과학 기술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2012년 공식 출범 이후 정부의 다양한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구와 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시는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이는 도시 전체를 혁신적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삼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세종대왕의 발명품.[사진= 박준환 센터장 제공].png
세종대왕의 발명품.[사진= 박준환 센터장 제공].png

그러나 아쉽게도 연구기관이 인문사회분야로 집중되어 있고 산업과 기업도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경제적 취약성과 경쟁력 부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수한 지역의 젊은이들은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을 찾아 타시도로의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학과 발명을 위한 미래 비전

세종시는 그 이름에 걸맞게 과학과 발명의 중심지로서 더 큰 발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해봅니다. 

첫째, 과학 교육의 강화입니다. 세종시 내의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을 강화하여 장영실과 같은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둘째, 연구개발 인프라의 확충입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과학 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셋째, 국제 협력의 확대입니다.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과학 기술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넷째, 현재 급속히 발전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AI, Big Data, Iot, 5G 통신 등을 적극 도입하여 활용해야합니다.

이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함으로서 세종시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식재산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혁신적 정신은 오늘날 세종시가 과학과 발명의 도시로 발전하는 데 있어 큰 영감을 제공합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며, 세종시는 과학 기술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이는 세종대왕의 이름에 걸맞은 진정한 세종시의 모습일 것입니다.

▶▶필자 박준환: 세종지식재산센터 센터장(경영학박사), 전 대전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본부장,  화성시 산업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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