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민호 시장, 고운동 ‘가든파티’ 개최주문 의혹과 잦은 색소폰 연주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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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민호 시장, 고운동 ‘가든파티’ 개최주문 의혹과 잦은 색소폰 연주 '구설수'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6.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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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2일 고운동장에게 '가든파티 개최추진해라' 주문해 지난달 31일 개최
-뉴스세종·충청, "최 시장 색소폰 연주...시청내 공무원들 부정여론 전달"
-김재형 세종시의원, 지난 4일 세종시 행정감사에서 행사 배경등 추궁..."시 측 허위답변"
-일각서 "민생현안이나 챙겨라', ' 취미생활하려고 시장 맡았나' 비난
최민호 지난 달 31일 고운동 솔뜰정원에서 열린 가든파티에서 색소폰 연주하고 있다.[사진=뉴스세종 충청제공].png
최민호 지난 달 31일 고운동 솔뜰정원에서 열린 가든파티에서 색소폰 연주하고 있다.[사진=뉴스세종 충청제공].png

초선인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 고운동 ‘가든파티’ 개최 지시와 행사에 참석해 잦은 색소폰 연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 17 개 시도중 세종시가 상가공실란과 소비자 물가, 소상공인등의 내수부진에 울상인데도 최 시장은 색소폰이나 불며 다닐 때냐는 비난도 있다.

 뉴스세종·충청은 5일자 단독보도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본지>확인 결과 고운동 솔뜰정원 가든파티는 지난 5월 31일 오후 6시30분 '고운솔뜰정원 작은음악회'라는 이름으로 공연과 낙화놀이등으로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이 행사 주최·주관 기관 결정과 행사 내용 등을 놓고 논란을 빚는 세종시 고운동 솔뜰정원 가든파티 개최를 지난 달 읍·면·동장 회의에서 직접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 51일 열린 고운 솔뜰 작은음악회 안내포스터.[사진=고운 새마을회 제공].png
지난 5월 51일 열린 고운 솔뜰 작은음악회 안내포스터.[사진=고운 새마을회 제공].png

그러면서 "최 시장은 공공성을 띤 시민행사시 잦은 색소폰 연주로 시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라며 "이날 행사에서도 색소폰을 연주해 시민 정서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일방독주 식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고운동 가든파티는 지난 달 31일 고운동 솔뜰정원에서 세종시새마을회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1인당 참석비용 2만원이고, 참석 인원은 고운동 지역 통장과 새마을회 임원·회원, 시민 등 80여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보도는 또한 최 시장은 지난 달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읍·면·동장 회의에서, 고운동장에게 최시장 자신이 색소폰을 연주한 고운동 1박2일 행사(지난 달 31일 개최)와 관련, "'주민과 함께 품격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든파티 개최를 추진해 보길 바란다'고 직접 주문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알렸다.

지난 달 31일 세종시 고운동 솔뜰정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색소폰을 연주한 가운데 열린 가든파티.[사진= 세종충청뉴스 제공].png
지난 달 31일 세종시 고운동 솔뜰정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색소폰을 연주한 가운데 열린 가든파티.[사진= 세종충청뉴스 제공].png

보도는 "세종시는 고운동 가든파티가 시민 정서에 맞지 않는데다 주최기관이 시에 의해 일방적으로 정해졌다는 비판 제기에 대해 그동안, 세종시새마을회가 세종시와는 무관하게 마을정원을 가꾸고 활성화 하는 차원에서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혀 온 적이 있어 거짓말 논란까지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김재형 세종시의원은 지난 4일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고운동 가든파티 개최 배경, 경위등을 추궁했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4일 김재형 시의원의 질의에 대해 “세종시새마을회가 이번 행사를 자체 실시했으며 가든파티 형태로 하면 (정원이) 홍보되지 않을까 하는 측면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 시의회  안팎에서 이는 위증이라며 대책을 논의중이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도 세종시 간부 공무원들의 의회 답변 내용과는 정반대의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저녁 고운솔뜰공원에서 열린 가든파티에 참석한 최민호시장의 개입과 색소폰연주등을 놓고 구설수에 오르자 4일 오후 행정복지위원회 김재형 의원(오른 쪽)이 이를 추궁하고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이 답변하는 모습.[사진= 세종시의회 영상 켑처].png
지난달 31일 저녁 고운솔뜰공원에서 열린 가든파티에 참석한 최민호시장의 개입과 색소폰연주등을 놓고 구설수에 오르자 4일 오후 행정복지위원회 김재형 의원(오른 쪽)이 이를 추궁하고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이 답변하는 모습.[사진= 세종시의회 영상 켑처].png

행사 참석자들은 "(고운동 솔뜰정원)행사 취지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웠던데다 최민호 시장이 3곡조씩 색소폰 연주하고 무대 앞에서 앙콜을 외치고 박수치는 모습을 보면서는 마치 들러리 서기 위해 와 있는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보도는 전했다.

최민호 시장의 고운동 가든파티 개최 논란과는 별개로 색소폰 연주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고 이 언론이 꼬집었다.

최 시장은 2022년 시장 취임 이후 시 개최 각종 시민 행사에서 자신의 색소폰을 연주해 행사장을 찾은 일부 세종시민들로부터 “시장이 시민들을 위한 공공 행사의 성격을 무시한 채 자신을 드러내 보여주는데 지나치게 열중하는 것”, "2026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선거전략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세종시민들은 최 시장의 색소폰 연주에 대해, "세종시 산적한 민생현안이 많아 시민 여론을 다양하게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해야 할 시장으로서 지나치게 자신을 드러내고 보여주기식 행사에 치중하는 것은 현실 인식의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최 시장의 공공 행사 색소폰 연주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세종시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세종시장자리가 취미활동이냐',' 즐기려고 시장자리 맡았나', '민생은 뒷전 색소폰이나 불며 유유자적하느냐'는 부정적 시각이 있어왔다고 시청 공무원들이 귀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해 8월7일 조치원복숭하 축제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사진= 세종시제공].png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해 8월7일 조치원복숭하 축제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사진= 세종시제공].png

또한 최측근 공무원들이  최 시장에 대해 실제 (색소폰 연주에 대한)부정적 여론을 반영한 보고도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 시장의 색소폰연주는 오랫동안 해온 취미생활로 있는 대로 봐달라. 정치적 해석을 멈춰야한다"라며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시장이 위로 격려하는 차원으로 좋게 보여진다는 시각도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08년 이광준 춘천시장. 김용서 수원시장등이 공연에서 색소폰을 연주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에는 전국 지자체장이 취미활동으로 악기를 선보인 것은 많지 않다.

기자는 '뉴스세종충청'의 보도등과 관련해, 최민호시장의 직접적인 입장을 듣기위해 연락했으나, 답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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