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천군수, 재선하면 승진등 좋은 일 있을 것...부인 명품백수수 의혹"...충남도 신문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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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천군수, 재선하면 승진등 좋은 일 있을 것...부인 명품백수수 의혹"...충남도 신문고 신고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6.12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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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청 공무원추정 A씨, 김기웅 군수 관련 비위등 신고..."엄정조사"
-신고인, "군수 골프 라운딩뒤 지역건설업자 식대 대납과 위스키 선물"
-김 군수, "하위 공무원들과 와인 마시며 애로청취후 재선하면 승진 등 좋은 일있다 말한 것"
-서천군청 국장 "위스키 돌려줬고, 업자의 카드대납취소한 뒤 직접계산"
-해당 공무원, "명품백전달 허위사실... 면세점 근처도 안갔다"
서천군 서천읍 서천군청 청사.[사진= 서천군청 제공].png
서천군 서천읍 서천군청 청사.[사진= 서천군청 제공].png

충남도청 국민신문고에 김기웅 서천군수(국민의힘)가 재선하면 일부직원 승진약속과  군수 부인의 명품백 선물 수수 의혹이 제기, 파문이 일고 있다.

도청 국민문고에 서천군청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3일 충남도청 국민신문고·공익신고란에 김 군수와 군청 팀장 B씨에 대한 기부 행위 및 사전 선거운동 공모 의혹 등을 게시했다.

12일 <아시아 경제>에 따르면  신고인 A씨는 "다른 공무원 C씨가 지난 5월 일본 오사카 여행 시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명품백을 김 군수 부인에게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B씨에게 김 군수의 부인을 “소개해달라”고 부탁을 한 뒤 팀장급 공무원 2~3명과 함께 식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아시아경제는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A씨는 “김 군수와 D국장 및 공무원 5명이 5월 12일 군산CC에서 골프를 치고, 서천 금강하굿둑 인근 한 식당에서 지역 건설 업체 대표에게 위스키와 식사비용을 받았다”고도 했다.

A씨는 “B씨는 군수와 부인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인사 청탁을 하려면 B씨에게 해야 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번 정기인사에 본인이 무조건 사무관 승진을 한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아부가 아닌 능력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엄정히 조사해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C씨는 “5월에 가족 및 직원 등과 일본여행을 갔다 왔지만 군수님 부인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는 것은 완전 허위사실"이라며 "면세점 근처도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님 부인과 식사를 한 것은 저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로 직원들과 함께 식사한 것”이라고 A씨 주장을 전면부인했다.

D 국장역시 “5월 12일 충남지사배 골프대회가 있어 군수님과 함께 참석한 후 저녁 식사를 하는데 건설업자가 위스키를 놓고 간 후 식대를 카드로 계산한 걸 알고 위스키는 돌려주고, 식대로 계산한 카드는 취소시킨 후 회비로 직접 계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업자가 취소시킨 카드 전표는 카드사에 요청해 감사 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마이뉴스>도 이날 A씨가 김 군수와 군청 B 팀장에 대한 기부 행위 및 사전 선거운동 공모 의혹 등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B씨의 경우 군수 및 군수 부인과의 사적 친분관계를 이용해 직원들에게 업무와 무관한 근무시간 외 사적 강요와 사적 지시, 불법행위 지시·공모, 청렴의무 위반, 알선 등 비위행위를 저질렀다는 게 주된 요지다.

제기된 의혹은 상세적이다. 

충남도청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서천군수와 일부 공무원들의 의혹을 제기한 내용.[사진=충남도청 국민신문고].png
충남도청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서천군수와 일부 공무원들의 의혹을 제기한 내용.[사진=충남도청 국민신문고].png

직무에 필요한 본인의 사이버교육을 다른 사람을 시켜 이수하고 김 군수의 집에서 열린 사적 모임에서 군청 직원에게 안주 심부름 등 사적 업무를 시켰다는 것이다.

 또 김 군수에게 골프 접대는 물론 골프 라운딩을 위해 직원을 동원하고, 김 군수의 통나무집 회식을 강요하거나 지역업체로부터 술과 음식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했다.

문제를 제기한 A씨는 "만약 B씨같은 공직자가 각종 불법행위에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서천군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줄' 서는 분위기가 만연할 것"이라며 "아부가 아닌 능력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엄정히 조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군수는 지난 11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얼굴을 잘 모르는 하위직 공무원들과 집에서 와인을 마시며 근무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선하면 승진 등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말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이 오히려 선거법 위반 의혹을 더욱 키운 셈이 됐다. 

<오마이뉴스>는 "군수비서실과 홍보실을 통해 김 군수의 이 같은 해명에 대한 의견을 재차 확인했지만 '군수께서 별다른 말씀이 없으셨다고 밝혔다"라고 보도 했다. 

 서천군청 감사 부서는 지난 4일 충남도청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기사는 아시아경제와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일부 인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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