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이든vs 트럼프...경제 이민자 우크라지원 낙태 사법리스크 놓고 불꽃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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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바이든vs 트럼프...경제 이민자 우크라지원 낙태 사법리스크 놓고 불꽃대결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4.06.2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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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CNN 스튜디오에서 90분간 첫  TV토론
-바이든 "트럼프가 추락경제 넘겨줘"vs 트럼프 최고의 경제 나쁘게 이끌어"
-바이든 "우크라지원대신 나토국가가 지원하게vs 바이든 "우크라지원이 미국과 세계안보중요"
-트럼프 "공정하면 선거결과 승복" vs 바이든 "당신은 투털이"
조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cnn 주최 tv토론.[사진= cnn 생중계 갈무리].png
조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cnn 주최 tv토론.[사진= cnn 생중계 갈무리].png

미국 대선(11월 5일)을 4개월여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이 27일(현지시간) 첫 TV토론을 벌였다.

두 사람은  조지아주 애를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은  경제, 안보, 낙태, 불법 이민, 외교, 민주주의, 기후변화, 우크라이나·가자 전쟁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진행자가 '트럼프 대통령 때보다 경제가 나빠졌다'는 지적에 "트럼프가 나에게 무엇을 남겨줬는지를 봐야 한다. 우리는 추락하는 경제를 넘겨받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너무 부실하게 대응해 많은 사람이 죽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갖고 있었고 그렇게 잘했던 적이 없었다"라면서 "그는(바이든) 잘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이 우리나라를 죽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정말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공격했다.

조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tv토론.[사진= cnn생중계 갈무리].png
조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tv토론.[사진= cnn생중계 갈무리].png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국경을 갖고 있었고 그는 그냥 그대로 둬야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을 개방한 탓에 다른 나라의 범죄자와 정신질환자, 테러리스트가 미국으로 넘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남부국경에 사실상 빗장을 건 최근 행정조치를 언급한 뒤 "지금은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40%나 줄었다"면서 "그가 백악관을 떠났을 때보다 더 나아졌다"고 맞받았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바다(대서양)가 있다"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게 아니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더 돈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가 지금까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소유하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지 않으면 전쟁을 끝내겠다는 러시아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멈추지 않고 NATO 회원국들을 위협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이 미국과 세계의 안보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여성의 낙태권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되면 보수 우위 대법원이 2022년 6월 폐기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복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판결은 낙태를 연방 차원의 헌법 권리로 보호했으나, 대법원의 폐기 결정 이후 여러 주(州)에서 낙태를 금지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는 각 주(州)가 판단해야 할 문제로, 강간이나 불륜, 임신부를 보호하기 위한 예외적인 낙태는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조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cnn 주최 tv토론.[사진= cnn 생중계 갈무리].png
조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cnn 주최 tv토론.[사진= cnn 생중계 갈무리].png

대선 결과 승복 여부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정한 선거라면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며 "바이든이 끔찍하게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면 나는 다시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고, 아마도 기소도, 어떤 정치적 보복도 없이 다른 장소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의  형사 기소가 자신의 출마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대해 "지난 2020년 대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대선사기 주장에 대해 어떤 법원에서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트럼프 당신은 투덜이(whiner)이기 때문에, 당신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토론에선 발언 순서가 아닌 후보의 마이크는 끄 도록해  4년 전 첫 TV토론에 비해 대체로 차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뉴욕시 등지의 고급 호텔에서 생활하는 동안 참전용사들이 거리에 나와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참전용사들을 챙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를 듣고 바이든 대통령이 격분하며 "그가 하는 모든 말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바이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중  미군 전사자를 '호구'(sucker)와 '패배자'(loser)라고 칭한 것을 언급하고서 "내 아들은 패배자나 호구가 아니었다. 당신이 호구이고, 당신이 패배자다"라고 말했다.

조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cnn 주최  tv토론[ 사진= cnn 생중계 갈무리].png
조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cnn 주최 tv토론.[사진= cnn 생중계 갈무리].png

바이든 대통령의 장남 보는 이라크에서 복무했으며, 이후 뇌암으로 2015년에 사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성추문 입막음 돈'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을 지적, "이 무대에 있는 유일한 유죄 평결을 받은 중범죄자"라고 공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대해 "자신이 잘못한 게 없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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